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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사 갈무리

 

 처음 모로코 지진 뉴스를 접했을 때 사망자가 500여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 지나니 2100명이 넘어섰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잠시 사이 어떤 일이 있었기에 이렇게 큰 피해를 만들었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은 이렇게 자연재해 앞에서는 속수무책 일수 밖에 없는 그런 나약한 존재입니다.

 생을 마감한 이들에게 위로의 기도를 올립니다.

모로코 지진 사상자 4천여 명

 모로코는 아프리카 북쪽 왼편에 자리 잡은 나라입니다.

 사실상 위치가 20Km가 채 안 되는 지브롤터 해협을 두고 유럽 스페인, 포르투갈과 붙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나라 모로코에서 진도 6.8의 강진이 일어났으며, 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은 아틀라스 산맥의 알 하우즈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모로코 내무부는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아틀라스 산맥 알 하우즈 지역이 어디인지 찾아보겠습니다.

조선일보 기사 갈무리

 

 위 이미지에서 보면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이 아주 긴 면적으로 만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전 튀르키예 지진과 다르게 강력한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지역으로 알고 있어, 이번 지진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지진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진에 대한 대비가 거의 없었다는 것이 더 큰 피해를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번 지진은 다른 진과 다르게 표층과 아주 가까운 지점에서 발생을 하였고 그에 따라서, 헤수스 갈린도살디바르 스페인 그라나다대 교수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진원이 얕은 지진은 강도가 더 크기 때문에 치명적”이라며 “지난번 튀르키예 지진(진원 지하 약 10㎞)처럼 진원이 얕은 대규모 지진이어서 피해가 컸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진원지가 가까웠고, 지진이 거의 없던 지역이기에 대비도 거의 없었던 것이 맞물리면서 아주 커다란 피해를 만든 사태라고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기사 갈무리

 

 아무쪼록 지진으로 받은 상처가 빨리 아물기를 바라면서, 특히 많은 가족을 잃은 이들이 받은 트라우마 격 상처가 괜찮아 지기를 바라봅니다.

 

'120년 만의 강진' 모로코 지진 피해로 2122명 사망·2421명 부상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 규모 6

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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