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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이런 행운이 있게 되다니, 너무나 감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불편한 편의점' 작가 김호연 팬스타그램에서 진행했던 독서골든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해던 이벤트에 참여를 했었는데 감사하게 저에게도 당첨의 영관을 주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책으로 현재는 세계로 번역 본이 점점더 많은 국가로 뻗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이유는 너무나도 우리네 삶의 이야기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으며 편안한 문체로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진행되었던 김호연 작가 팬스타그램의 이벤트 안내 글 입니다.
독서 골든벨 이벤트 선물
오늘 회사 밴드에서 내년에 할 사업계획 발표장에서 해야 할 공연 연습 중에 핸프폰을 보면대에 올려놓고 연주를 하고 있었는데 인스타그램 DM으로 받았던 안내로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 도착 알림이 '띵동~~' 오는 순간 악보는 안 보이고 알람이 눈에 딱 들어오더라고요!! 네 물론 연주는 틀렸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빨리 연습을 끝내고 집에 들어와서 사계절 엽서 5종과 문장수집노트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연습을 끝내자마자 부랴부랴 열심히 집으로 왔습니다.
자 그럼 도착한 선물을 보실까요?
이렇게 이쁘고 알록달록한 색으로 치장한 엽서와 노트가 도착을 하였습니다.
참 이 불편한 편의점을 서점, 인터넷 서점에서 찾아보면 겉표지가 버전이 여러 개 있는데 그 표지의 디자인의 종류가 바로 이 사계절 엽서에 이미지입니다.
저는 여름은 '불편한 편의점 2', 봄은 '불편한 편의점 1' 이렇게 있습니다.
그럼 엽서도 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차례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 밤하늘 이렇게 다섯 종입니다.
마지막 밤하늘은 처음에 겨울 버전에 눈이 내리지 않는 버전인가 했는데 하늘의 별이 얼마나 밝게 보이던지 그래서 제가 그냥 밤하늘 버전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문장 수집 노트는 작은 크기이기는 하지만 엄선한 내용이 들어 있고요, 구성이 왼쪽에는 글 오른쪽 페이지에는 빈 공간으로 구성해서 그 공간에 개인별로 마음에 드는 내용을 기입해 넣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문장 수집 노트에 이미 기입된 내용은 '불편한 편의점 1', 그렇다면 빈 공간에는 '불편한 편의점 2'의 내용을 채우면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뭐 그렇다고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 지금 적고 있는 글을 혹시나 몇 명이나 읽으시려나 모르겠지만, 아 혹시나 이 문장 수집 노트를 가지고 계시는 분이 읽으신다면, 1권이던 2권이던 마음에 들어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기록하시기 바랍니다.
문장수집 노트 내용
저는 노트를 받고 한장식 열어서 문장을 읽어보니 당시 처음 읽었을 때 감동이 되살아 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장을 가지고 비록 흉내만 내고 있기는 하지만 캘리그라피로 몇 개 만들기도 하였고 그중에서 채근하다라는 단어를 이 나이 먹도록 모르고 있다가 알게 된 기념으로 쓴 캘리그라피가 바로 이거입니다.
문장 수집 노트에 있는 글 중에서 위 링크의 캘리그라피처럼 써 보려고 두 개의 문장을 선택했습니다.
문장 두 개 어떠세요? 주인공 염여사가 노숙자 독고라는 인물을 알게 되고 신뢰가 쌓이기 시작하면서 했던 말이 '뭘 몰라. 나 도와주는 사람이죠'입니다.
물론 이 신뢰 어쩌고라고 말한 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두 번째 문장에서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 '내 옆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것'이 두 가지가 삶의 전부라는 것을 주인공 독고는 기억이 돌아오고 과거 자신의 과오와 왜 아내와 딸이 떠나는 선택을 했을 까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되는 시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하게 하는 문장입니다.
이는 점장 선숙과 아들과의 관계를 독고는 잘 해결해 주었고 선숙이 아들에게 선물 받았다는 이모티콘으로 독고에게 자랑하는 대목에서 나오는 글입니다.
이렇게 글을 적다 보니 다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충동이 생겨납니다.
역시 재미있고 잘 쓴 책은 저 같은 책 읽기 싫어하고 귀찮아하지만, 어설프게 책을 좋아하는 저에게도 반복적으로 책으로 오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 이 '불편한 편의점 1,2'는 그런 힘이 충분히 있는 책입니다.
이 글을 혹시나 '불편한 편의점'이 궁금해서 들어오신 분이 계시다면 꼭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밀리의 서재'가 있어서 오디오 북으로 들어보려고 했는데 확실히 사람들의 미묘한 감정이 오고 가는 내용이 주가 되는 책은 오디오북으로 읽으면 안 된다 생각합니다.
너무 성우 연기자의 감정에 휘둘리는 느낌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꼭 책으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불편한 편의점' 독서 골든벨 이벤트 당첨으로 선물을 받아 기쁜 나머지 곧 자정인데 지금까지 글을 쓰게 된 글쓴이 하늘항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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