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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바로 '세상일이 어느 한사람 마음처럼 되겠는가?'입니다.
그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 바로 백종원 국밥거리 사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국 백종원의 국밥거리에서 백종원의 이름을 떼기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저도 영상을 보면서 참 안타깝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우선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나는 잘 떠 났다 생각한다
어떻게 되던 마음 상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문제는 정말로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비용을 사용하며 시간이라는 모은 인간에게 평등한 자신의 노력까지 사용한 사람이 상처를 받게 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큰일이고 걱정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을 오롯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만 말씀드리면, 자신의 고향이었던 예산도 다른 지방과 같이 경기가 죽어가고 제일 큰 문제는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을 타게 해 보고자 갖은 노력을 다 했지만, 앉아서 반짝 떡이나 먹자 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한 마리 미꾸라지가 물을 흐린다고 한 것처럼 결국 갈등은 커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영상 마지막 보고 아닌 멘트를 이어 나가는데 강한 햇살이 눈을 비쳐 그랬을까요? 백종원 대표의 표정은 어둡기만 했습니다.
말 표현을 상인들이 불편해하는 것 같다고 말을 하기는 했지만 그건 정말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인 것 다 느껴졌습니다.
도와 달라고 해서 도와줬더니 나중에 약속을 안 지키고, 그런 사람은 남의 돈으로 가게를 꾸미고 나 몰라라 하는 지금의 황당한 정치 세력들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사용한 돈도 백종원 대표가 돈이 많아서 한 것일까요? 그렇게 돈 많은 사람 돈 좀 지원받은 거 그게 뭐 대수냐 고 하는 인간들이 저는 백퍼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 저도 참 나쁜 사람이라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죠!!
이 번 사건으로 인해서 백종원 대표가 입은 마음의 상처가 오래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니다.
회사에서
위 백종원의 예산 국밥거리 사건과 비슷한 경우가 바로 회사에서도 잘 나오는데, 바로 이것입니다.
회사 잘되기 위해서 잘못된 것을 말하고 고쳐 나가자 우리 함께 해보자 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그 사람은 곧 잘릴 사람입니다.
그게 대한민국 뭐 대기업은 경험해 본 적이 없으니 그쪽은 모르겠고 1994년 12월부터 지금까지 겪은 모든 회사가 다 의견을 낸 사람을 내보내거나 불이익을 주는 회사였고 제가 거쳐온 회사뿐 아니라 저와 생각이 비슷한 지인들이 다니는 회사도 마찬가지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오늘 기업문화를 발전시켜 나가 보자는 좋은 취지로 의견을 수렴한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 회사를 다니며 회사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에 대한 메일을 이번이 세 번째 받는 것인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 회사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발전을 위해 의견을 냈었습니다.
첫 번째 메일을 받았을 때 말이죠!!
그때 외부에서 오신 교수님이 모든 것은 비밀로 할 것이라고 말을 했지만 분명 비밀은 아닐 것이다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버릴 수가 없어도 그래도 마지막 회사라고 생각하니 의견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회사의 병패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 그리고 혈연, 지연에 대해서...!!
하지만, 전혀 비밀이 아니었고 그렇다고 회사가 변화하지도 않았으며, 그냥 '아!! 찍힌 것 같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 상황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저에게 메일이 옵니다.
저에게 자꾸 이런 메일을 보냅니다.
위 사건 이후 두 번째부터 아예 답을 하지 않고 있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대응할 것입니다.
그냥 조용히 얼마 남지 않은 직장생활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저만 마음의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고, 계속 돈을 벌지 않으면 안 되는 사정이고 그래서 최대한 직장인으로 남아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래서 발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세요?
의견을 듣고 수집하는 이유가 말 많은 사람 정리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더더욱 발전은 고사하고 망하지 않는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정리
혹시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이란 말을 아시나요?
22년 벙어리로 지냈으니 그건 계속 유지하고 23년은 귀머거리로 보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에서는 회사를 다닐 수 있습니다.
저를 생각해 주는 회사 동생이 저에게 했던 말이 있습니다.
'내뱉은 말은 언젠가는 화살이 되어 다시 돌아옵니다.'
'그러니 부장님 부장님을 위해서라도 참으세요...'
지금까지 글쓴이 하늘항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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