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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기사 갈무리

 강남 한 복판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인 및 시체 유기를 한 일당의 행적 및 증언에서 끼워 맞히기 이상했던 퍼즐의 한 부분이 풀렸습니다.

 우리가 의심했고 경찰이 의심했던 것처럼 공범이 추가로 붙잡혔습니다.

 그래서 피의자는 4명으로 늘어 났습니다.

 

 이들은 코인을 탈취하려고 했지만 결국 미수에 그쳤고, 애꿎은 피해자만 만드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서 돈에 대한 인간의 욕심이, 그리고 그 욕심으로 인해 인간이 순간 악마로 변할 수 있는 그런 존재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피의자 이모 씨와 피해자의 관계

동아일보 기사 갈무리

 사건을 수사 중인 수서경찰서는 피해자를 납치 살해한 황모(36), 연모 씨(30)와 함께 범행 수개월 전부터 렌터카 등을 이용해 피해자 미행 및 감시했던 A 씨(24)를 강도 살인 예비 및 방조 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이렇게 추가로 입건된 A 씨는 황 씨가 차를 사준다는 조건으로 범행에 가담했다고 했으나 지난달 중순 마음을 바꿔 손을 뗐다고 진술하였습니다.

 

 경찰은 차에서 수거한 주사기등의 도구를 이 사건의 주도자인 이 씨가 어떻게 범행해 사용하게 하였는지에 대해서 확인하기 위해 현직 간호사 일을 하고 있는 이 씨의 아내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이씨의 변호인은 이씨의 아내는 범행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모 했다고 주장했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다면 아내는 사랑하고 믿고 함께한 남편이 사람을 죽인 사건의 주도자라는 사실로 충격이 컸을 것이고, 저 같으면 이혼 수순을 밟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무서운 사람하고 어떻게 살아요, 되도록이면 경찰에 접근금지부터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수단을 활용해 남편과 멀리 있으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법률사무소 직원이라면 그래도 일반인보다는 법을 많이 하는 사람일 텐데 변호인단도 꾸려 대응하고 있고 그런 이 씨는 황 씨와 연 씨에게 범행을 사주할 때부터 자신은 빠져나갈 구멍을 다 만들어 놓고 사주하지 않았을까 추정이 저는 되고요, 화딱지가 나는 것이 이 범행 주도자 이 씨는 범행 사주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범행 수사 확대

 이 모든 것이 그 가상화폐 그러니까 돈 때문에 발생한 사건인데, 사건의 주도자 이 씨 측에 따르면 2021년 가상화폐 P코인에 약 9,000만 원 투자하였지만 8,000만 원 손해를 봤으며, 이 P코인은 2020년 12월 1만 원을 넘어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불과 6개월 만에 17원까지 폭락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이 씨는 폭락 당시 관계자를 찾아가 항의하다가 주거침입과 감금, 공갈 등의 협의로 고소당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피해자 동생, 남편이 운영한 투자사를 통해 투자한 사람이 이 씨만 있었을까요? 그렇지 않았겠죠!!

 경찰은 40대 여성 B 씨를 출국 금지하고 행방을 확인 중에 있는데 B 씨는 이 씨와 피해자를 함께 알고 있었으며, 같이 피해를 본 사람들을 모아 소송을 준비 중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경찰은 이 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윗선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것이 인간의 본모습입니다.

 지금은 법이라는 사회제도가 있고 그 제도 안에서 제도를 운영하고 집행하는 사람이 있어 이렇게 죄를 지으면 구속되고 죗값을 받는 상황이기에 그나마 다행이지만, 과거 그러지 않았던 시절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리소문도 없이 죽었을지 생각만 해도 답답합니다.

 

 그런데 요즘 이런 사람들 간 상식과 양심을 기반하여 만든 사회적 약속인 법 위에 있는 사람을 매일 뉴스에서 보는 상황이고 그런 사람들이 부와 권력을 더 가질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회가 되고 있어 정신이 아찔한 상태입니다.

 이 나라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대다 수의 민중의 마음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아니할 생각이 없는 상태라는 것에 분개하고, 더 화나는 것은 자신이 권력이 아주 강한 사람이어서 그런지, 생각 자체가 그냥 Made in Japan으로 보여서 짜증까지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해를 당한 사람이 더 나쁘고 잘 못했다고 말하는 그런 대통령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래서 돈 앞에 평등하지 않고 법 앞에 서열이 있으며, 뭐라도 가진 사람이 가지지 못한 사람을 무시해도 되는, 위 사건처럼 그냥 사람 죽여도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는 세상이 돼 가고 있고 이미 되었다는 느낌에 속상하고, 그런 사회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우리들에게 어떻게 할지 정말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글쓴이 하늘항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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