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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 시간 때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는 밤새 쉬지도 않고 내리더니 사무실 창에 내리는 빗소리가 제 몸의 심장을 만지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의 비네요, 오늘 출근 직행 버스의 TV에서 홍성의 주 불이 잡혔다는 텍스트 뉴스가 나오고 순간 고생하신 소방관 및 지원한 공무원들의 노고에게 수고했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어제 오늘처럼 비가 전국에 내려 말라버린 대지를 촉촉하게 하여 산불이 나는 것을 예방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출근한 사무실에서 본 비오는날 거리 풍경을 오랜만에 담아 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전국 날씨
구름 지도를 보니 다행히 전국을 비구름이 감싸고 있는 모습이네요, 그리고 서쪽 중국 산동반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어 아주 바람이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바라던 데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정말 그런지 기상청의 날씨 예보를 보겠습니다.
예상한 것처럼 현재 시간 강릉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내리는 이 비는 어제 저녁을 시작으로 내일 목요일까지 예보가 되어있고요 다만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뉴스예보입니다.
비가 오면 좋아지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특히 이 봄철에는 더더욱 그렇죠, 잘 아시겠지만 바로 미세먼지입니다.
이 미세먼지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은 바로 비 입니다.
제가 예상해 볼 때 과거 경험상 일주일에 두세 번의 비가 온다면 미세 먼지로 인한 경보는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이 나라가 중국발 미세먼지 그대로 직격탄을 맞는 이유는 산이 많아서입니다.
바람이 불면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정상이지만 대한민국 국토의 70%가 산입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 당연히 대한민국을 지나쳐 동해 일본까지 가야하지만 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참으로 바람이름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는 부르지도 않을 그런 바람 '산바람, 산들바람, 샛바람, 하늬바람, 된바람, 마파람, 돌개바람'등 바람을 부르는 이름이 많은 것도 자연의 작은 부분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민족성이 있기도 하지만 그 만큼 다양한 바람이 불기 때문으로, 이는 산(지형)으로 생기는 여러 가지 형태의 바람으로 이 덕분에 미세먼지는 대한민국 땅에서 맴돌고 결국 대한민국 산이 필터 역할을 해서 일본에게는 그나마 맑은 공기가 흘러가는 것입니다.
암튼 강한 바람이 예보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건조한 봄철 날씨를 잠시나마 촉촉하게 해주는 비가 계속 내려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