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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명 저품질이라는 것을 두들겨 맞고 아직도 그 상태이지만 연 3일 아무것도 못하고 조회수가 떨어지다 못해 없어지는 것을 보고 있는 것도 아닌 듯싶어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인 오늘 점심까지 만들어 먹었던 음식과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대해서 간단히 글을 쓰려고 합니다.

고향만두 군만두

 매운것하면 질색을 하는 아들을 위해서 마트에서 저렴이 만두 중 그래도 우리가 아니 제가 어릴 때 군대 때 전자레인지에 포장 비닐채로 살짝 구멍내고 물을 조금 넣고 데워서 먹었던 그 맛있는 고향만두를 1+1 상품으로 되어 있는 것을 구매해 놓고 냉동고에 넣어 놨는데, 점심 아들이 그걸 먹자고 해서 "삶을까?" 했더니 구워달라는 주문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저는 배 상태가 메롱해서 음식이 들어가면 왼쪽 하 복부가 쏴하고 쓰린 느낌이라서 아들 것만 구웠습니다.

 이 복통은 참으로 오래된 복통인데 가끔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발병을 하고 한참동안 증세가 유지되다가 거의 굶는 것으로 아니면 소식으로 유지를 최소 일주일 이상하면 괜찮아집니다.

 그래서 사실은 조금 힘들죠 약을 먹어도 계속 그렇고 병원 가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그냥 복통 완화 약을 주는 것으로 끝나니까요!!

 

 암튼 이날 아들의 점심으로 고향만두로 군만두를 굽고 만두만 주기 뭐해서 양파를 카라멜라이징 살짝 시켜 가운데 배치하고 주위로 군만두를 배치하는 식으로 해서 아들에게 줬습니다.

 아들의 첫마디는 "이쁘게 담았네..!!" 이 말 한마디로 그릇을 들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 친구들과 멀티 통화를 하면 게임 스타트!! 뭐 아들은 다 그런 거 져 ^^

명란 삼겹 진짬뽕

 산행을 끝내고 오는 아내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 아내 :  나 좀 배고픈데 집에 가서 라면이나 하나 끄려 먹을까 봐...!!
  • 나 : 그래? 언제쯤 도착하는데요??
  • 아내 : 음 한 30분쯤 뒤가 되지 않을까?
  • 나 : 그러면 도착하는 시간 맞혀서 라면 하나 끓여 놓을게요!!
  • 아내 : 끓인다고?
  • 나 : 네!! 하나 끓여 놓을게요!!
  • 아내 : 알았어!!!

 이렇게 이야기하고 끓인 라면이 바로 '명란 삼겹 진짬뽕'입니다.

 그냥 라면만 끓이기 뭐해서 점심 아들 만두 구울 때 사용했던 양파를 채쳐서 넣고, 파는 냉장고에 보관한 파를 가위로 대가 어슷 썰기로 넣고 기름을 좀 두른 다음에 청양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어 색을 맞추고 동시에 고추기름도 만듭니다.

 그렇게 하고 냉장고를 열었더니 "엇!!! 삼겸살이다..!!, 아 명란도 있었지!!"이렇게 속으로 생각하고 바로 삼겸살 반줄을 꺼내 가위로 얇게 잘라 볶던 냄비에 넣고 같이 구워줍니다.

 

 그러다가 거의 다 구워졌을 즘에 명란을 넣고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잘 굽다가 어느 정도 돼지기름과 파기름이 고춧가루와 만나 고추기름이 됐다 싶을 때 물을 적당량 넣어줍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 물을 그렇게 많이 넣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너무 물 양을 예상에서 많이 넣으면 나중에 물 조절이 쉽지 않거든요 적당히 조금 넣어서 끓이다가 모자라면 물을 보충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자작하게 각종 재료에서 나오는 맛이 우려 졌다 싶을 때 면을 넣습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물양을 조절하세요^^, 다행히 진짬뽕은 면이 굵어서 퍼질 일은 없어서 맘 편하게 라면을 끓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종류 중 하나라 면은 잘 익었다 싶을 때까지 끓이면 됩니다.^^

 다 했더니 아내가 들어오네요, 들어온 아내에게 바로 써빙!! 이날의 점심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

 그렇게 점심을 정리하고 있던 오후에 아내가 선물 받았다는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택배로 도착하였습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하면 베스킨라빈스 인데요, 이 제품은 어디 제품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겉 상자도 뭐 암튼 포장 상태로 봐서는 베스킨라빈스 같은데, 설마 이즈백 두꺼비와 콜라보를 했나? 싶을 정도로!! 이쁘고 귀여운 케이크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디 제품인가 싶어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 검색을 해봤는데요,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서 네이버 스마트랜즈로 확인하니 네이버 블로그에 어떤 분이 저희와 같은 제품으로 올려놨는데, 그분도 제품이 어디 것인지 기록을 하지 않아서... ㅠㅠ

 암튼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아이들의 전유물이라서 저는 위에 뚜껑만 ^^ 그냥 가지고 놀았습니다. 

 어떤 제품인지 아시는 분은 댓글 등으로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아 그런데 제 블로그가 저품질 되어 있었죠? ㅠㅠ 아무도 보지 않겠네요, 가슴 아픕니다.

김치볶음밥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의 밥은 오랜만에 김치볶음밥을 하였습니다.

 어제 아내에게 만들어 줬던 진짬뽕에 삼겹살을 넣었잖아요? 그것 남은 것을 오늘 아침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삼겹살을 아주 노릇하게!! 음 노릇을 넘어 겉을 아주 바삭하게 굽습니다.

 그리고 이미 만들어 놓은 김치볶음을 잘 잘라서 삼겹살과 함께 더 볶아요^^, 여기서 중요한 것 볶던 재료를 다 한쪽으로 몰아 놓고 한쪽에다가 간장을 태우듯 볶는 것이 포인트!!, 뭐 다 아는 내용이기는 하네요 ^^, 그다음 아이들이 먹겠다는 양의 밥을 추정해서 넣고 밥을 처음에는 눌러주면서 펴주고 그리고 잘 볶습니다.

 

 생 김치가 아니고 김치 볶음을 활용하기에 고춧가루를 더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다음에 그릇 두 개에 나눠서 옮기고 옮길 때는 작은 그릇에 한번 옮기고 큰 접시 같은 그릇으로 옮기면 모양도 이쁘고 좋아요, 그렇게 옮기고 난 다음에 빨갛게 물든 팬에 그냥 달걀 프라이를 합니다. 

 설거짓거리도 줄이고 뭐 색감도 잎이고 좋은 방법이죠, 다만 양념이 있던 곳에 다시 재 가열을 하기 때문에 양념이 타는 것에 신경을 좀 써야 해요 ^^

 그렇게 만들어진 김치볶음밥 밭짝 구워진 삼겹살이기에 기름이라며 떼어내거나 안 먹고 남겨 두거나 하는 상황은 없습니다. 

 그리고 디피로 상추를 ㅠㅠ 사실 그릇에 옮길 때 저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놓는 바람에 살짝 상추가 겉도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이 있기에 계속해서 음식을 만드는 것이겠죠 ^^

 

 일요일 점심에 살쪄서 고민이라는 딸을 위해서 다이어트 식을 만들었는데 아주 조금만 먹어서 왕창 남긴 요리는 저의 또 다른 블로그에 남기겠습니다. 

 구경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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