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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두환 손자 전우원(27)씨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해보려 합니다.
계속해서 기사에 오르고 뉴스에 계속 나오게 되니 저희 어머니도 관심 있게 보시기도 했습니다.
전두환은 군대의 힘으로 1980년 11대 대통령이 된 사람으로 12대까지 연임하며 군사 독제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었던 사람입니다.
정치하는 사람이 욕심이 없으면 할 수 없다라는 말을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일을 하던 사람에게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정도로 정치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막말로 안하무인의 마음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자신의 소신이 정답이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자신의 목숨을 바치고 임하는 자세가 되어야만 크게 한자리하는 세상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못하죠 ㅠㅠ, 마음 속에 소신은 있지만 꺼내어 소리치지 못하고 권력과 힘을 가진 나쁜 사람이 나쁜의 도로 다가오면 쉽게 물러나는 그런 나약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27)씨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영상을 만들고 올렸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전우원씨의 고백
전두환의 손자인 전우원 씨가 2022년 1월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전두환 대통령 시절의 부정선거와 탄압, 그리고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전우원씨는 영상에서 전두환 대통령의 대선 당시 선거 부정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또한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부가 대학생들을 탄압하는 장면을 목격한 경험도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우원 씨는 "내가 역사를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그저 혼자 묵은 채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가장 아픈 것"이라며, "이제는 정면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고백은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전우원씨는 이후 여러 인터뷰와 강연 등을 통해 관련 내용에 대해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전우원 씨는 전두환 대통령의 부정선거와 탄압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여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당시 자신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를 거부할 수 있는 선택지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부가 학생들을 탄압하는 장면을 목격한 전우원 씨는 이에 대해 "나는 참혹한 상황을 목격했고, 그 당시 군부의 행동이 인정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했으며, 이러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국민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 전우원 씨는 또한 현재의 사회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 등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이 책임감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그는 "우리는 누구도 보호받을 수 없다. 우리 스스로가 보호해야 한다"며, 개인의 책임감이 집단의 안전을 보장한다고 말하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전우원 씨는 고백한 내용을 통해 국민들이 과거의 역사를 바로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위한 나아갈 방향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위 이야기와 함께 전우원씨는 5.18 재단에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싶다고 SNS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고 재단은 내부 회의를 통해서 전우원 씨의 의향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재단은 전우원 씨에게 '반성과 사죄를 위해서 광주에 온다면 도움을 드릴 수 있다'라고 답변을 보냈다고 합니다.
오늘 출근하는데 GTV에서 나오는 방송에 전우원 씨의 고백 중에 '5.18의 피해자는 우리 가족이다'라는 교육을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오는데, 정말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가족을 대상으로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전우원 씨가 고백한 내용 중에 전두환이 비자금 마련을 위한 수단으로 부동산 투자를 국 내외에 하였고 일부 건물은 자신의 명의로 바꿨다고 하였습니다.
이어서 '일 년에 몇 억씩 학비와 교육비로 들어간 돈이 최소 10억이 되는데 이 돈도 깨끗한 돈은 아닐 것'이라는 말까지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전우원시가 말한 자금 세탁 회사 웨어밸리라는 회사 지금은 어떤 상태일까요?
웨어밸리는 1990년대 설립된 정보기술(IT) 분야의 벤처 기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회사는 기술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통해 성장한 기업으로 전두환의 차남 전진원 씨가 설립하고 이사장을 맡은 회사입니다.
하지만 1997년 경제위기 이후 회사 경영상황 악화라는 이유로 2001년 파산하게 되었는데, 이상한 것은 이렇게 자금 세탁을 한 회사라면 그래도 자금의 흐름이 있을 텐데 경영 악화라는 이유는 왠지 핑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우원 씨의 여러 고백 중에 분명 전두환의 비자금이 가장 큰 관심거리 이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저는 5.18 피해자에게 사죄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행동에 옮겼다는 것에 당시 저는 어렸고 전혀 상관없는 곳에서 산 사람이기는 하지만 고맙기만 합니다.
전두환의 죄악을 교육으로 알았고 그 교육의 내용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현시대 정치인에 화가 치미는 상처가 조금은 어루만져 주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우원 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전우원 씨는 한국에 입국을 하자마자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그 실황 영상을 보는데, 전우원 씨의 한마디가 마음을 붙잡습니다.
대한민국에 들어와 사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정말 감사한다는 내용, 그런데 이런 전우원 씨의 여러 영상을 보면서 느낀 저사람의 감정이 너무 힘듭니다.
자신의 상태에 따라 다른 사람의 표정을 읽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기는 한데, 전우원씨의 얼굴에는 슬픔과 회한이 가득했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자신의 가족에게서 받은 여러 교육과 이야기가 주변에서 말하는 말과 상충되는 것이 너무나도 많고 그리고 유학에 지식이 있고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되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정말 무모한 도전이라고 볼 수 있는 이런 상황을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에 그동안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지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인간이라면 사죄하지 않고는 앞으로의 미래의 시간을 잘 살지 못하는 것이 맞기에 비록 자신의 한 잘못이 아니더라도 어쩔 수 없었던 것일 겁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하죠 전두환의 악함은 그 자식들로 이어졌고 차남인 전진원 씨의 또 다른 모습은 전우원 씨로 내려간 것입니다.
그것에 반기를 들은 첫 번째 사람이죠, 저라면 이렇게 못했을 것입니다.
돈의 맛을 알고 국내 들어오지 않고 자신 만의 삶을 만들어 살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생을 마감할 때 사과할걸 하고 후회하면서 죽었을 것입니다.
저란 사람이 그런 나약한 사람이기 때문이죠
어떤 의도로 이런 선택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고해성사 급의 고백을 했고 그 고백을 실천하기 위해 자신이 구속될지도 모르는 입국을 선택했으며 다른 이유지만 구속까지 되고, 앞으로 더 힘든 시간이 있을 것인데 그래도 사람으로서 잘 버티고 잘 지내고 나와 5.18 피해자에게 정식으로 사죄하는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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