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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가 2024년 10월부터 수상 대중교통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수상 대중교통 이름은 리버버스로 마곡부터 잠실 사이의 한강 수로를 이용하여 직장인들의 출퇴근과 관광 수요를 목표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향후 김포의 아라한강갑문까지 연장될 가능성을 가지고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이크루즈가 세운 합작법인에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노선은 어떻게
‘한강 리버버스’는 마곡~잠실 사이 총 7개 선착장을 정류소로 하고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 평일 1일 68회 상·하행 편도로 운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운행할 리버버스의 길이는 35m 폭은 9.5m로 한 번에 탑승 가능한 인원은 199명이며 평균속력은 17노트(31.5km/h), 최대속력은 20노트(37km/h) 합니다.
서울시는 서울을 대표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고 말할 만큼 디젤엔진보다 이산화탄소를 약 48%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으로 우선 8대가 운항을 시작하고 이후 확대 계획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편도요금은 3,000원이며 기후동행카드(6만 8,000원)로는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고 소개하였습니다.
‘한강 리버버스’ 노선은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7곳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지역별 특성과 수요, 지하철 등 대중교통 연계, 나들목 및 주차장 접근성, 수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노선 확대 방안
서울시는 2025년 이후에는 ‘한강 리버버스’의 운영상태를 보고 한강 주요 지점인 ‘상암’, ‘노들섬’, ‘반포’, ‘서울숲’을 비롯해 ‘김포아라한강갑문’, ‘당산’ 등으로도 선착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확대가 될 경우 선박 수도 2026년 10대, 2027년 12대, 2029년 14대로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리버버스의 운영 상태를 모바일 앱을 통해서 공유하고 실시간 위치 및 최적의 경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업이 잘 될까?
한강에 보가 있는 것 아시죠? 신곡과 잠실에 있는데 보가 있다는 것은 인위적으로 수위를 조절한다는 이야기이고 그 말은 배로 이동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노선의 확장도 신곡보가 있는 김포대교를 지나칠 수 없고 잠실보가 있는 잠실대교를 지나갈 수 없습니다.
또한, 이미 지금 한강에 리버버스 이외에 비슷한 교통수단이 운영되고 있죠? 바로 한강 수상택시입니다.
수상 택시는 택시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적은 승차인원 등의 문제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을 수송하는 '리버버스'형태로 변경하여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만, 이런 교통수단을 이용하려면 결국 배를 타러 한강 선착장까지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는데요, 그 거리를 충분히 고려해서 노선을 정했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직장인들이 출퇴근 이용한다기보다 관광 수요를 대상으로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관광수요를 생각한다면 또 겹치는 교통수단이 하나 있죠 바로 한강 유람선입니다.
그래서,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이기도 합니다.
현재 서울시는 리버버스가 이동하는 노선 안에서만 잠실에서 마곡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린다, 금방 걸린다로 홍보하고 있는데요, 10월 시행 전까지 최대한 문제와 상황을 검토하여 잘 정착하는 교통수단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응?? 한강유람선 사업을 하는 회사도 이크루즈? 이네요!! 음 음 음!! 뭔가 합리적인 의심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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