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의 추위는 이전부터 계속 지켜봐 왔었습니다.
엄청난 한파가 올 것이라는 예감이 어쩜 그렇게 들어맞는지..., 출근하려고 딸과 아침 5시 50분에 집을 나서면서의 첫 느낌은 바람이었습니다.
'바람 바람 바람' 아 김범룡이 생각나는 순간, 요즘에는 밖에서 마스크를 잘하지 않으려 하는데 뭐 오늘은 그냥 바로 마스크를 했습니다.
그래야 조금 찬기가 몸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까요!!
'한파(寒波)' 이전 글에도 남긴 내용이지만, 직역하면 추위의 물결이죠, 그렇습니다 '엄청난 추위가 물결쳐서 다가온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폰에서 안내 하는 오늘의 기온은 어제 알려준 기온과는 조금 다르게 낮 기온이 1도 올라간 수준인 -8 ºC로 나왔지만 그래도 체감 기온이라는 것이 있어서 더 추울 것이라는 것이 예상됩니다.
체감 기온은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불면 불 수록 체감 기온은 더 떨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사람이 느끼는 기온도 더 낮게 느껴집니다.
제가 이전에 남긴 글이에요 이 글에 체감기온 계산하는 식이 있습니다.
대한이 얼어 죽는다는 소한 추위
이왕 한파와 추위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으니 24절기 중에서 남은 두 개의 절기인 대한과 소한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요?
24 절기 중에 대한(大寒)과 소한(小寒)은 어제 지난 동지(冬至) 이후의 절기로 '동지가 되어야 진정한 겨울이다'라는 말이 있어 진정한 겨울이 되었으니 추위가 당연하게 오기 때문에 추위를 한번 짚고 넘어가자라는 의미에서 만든 것은 아닌가!!, 물론 이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소한(小寒)과의 대한(大寒)의 이 어떤 절기인지 알아봅시다.
먼저 소한(小寒)은 24 절기 중 23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은 285도이며 양력 1월 6일이기에 한 해에서 제일 처음 오는 절기입니다.
참 24 절기를 소한, 대한이 23, 24 절기이며 끝인데 년 초에 있어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음력을 기준으로 절기가 만들어졌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닙니다. 위 소한의 설명처럼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농사를 잘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고 농사의 시작을 한해의 시작으로 생각했기에 소한과 대한이 24절기에 끝에 있는 것이지 달의 기준은 음력은 아니라는 것, 24 절기는 양력 기준입니다. 꼭 기억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 절기이자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 때의 황경은 300도이며 양력을 1월 20일경에 있으며, 이때부터 입춘까지 농가에서는 혹한에 대비하고 다음 농사를 준비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 두절기의 이름만 들어보면 소한보다 대한이 더 추워야 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소한과 대한이 비슷하거나 아니면 소한이 더 추운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여기서 대한민국이라고 나라를 우리나라를 지칭한 이유는 무엇이냐 하면 24 절기와 비슷한 것을 사용하는 나라 특히 동아시아 나라에서는 유독 대한민국에서만 소한이 더 춥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중국은 대한이 더 춥다고 합니다.
속담을 볼까요?
이처럼 소한이 대한보다 추운 경우를 빚대어 말하는 속담이 유독 많은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속담이 있습니다.
-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가서 얼어 죽었다.
- 소한 추위는 꾸어서라도 한다.
-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 소한 얼음이 대한에서 녹는다.
위 속담을 보면 정말 그동안 소한이 대한보다 얼마나 추웠으면 이런 말이 이어져 내려 올 정도일까요?
대한민국에 추위 하면 유명한 곳이 강원도인데요 작년에 강원지방기상청 춘천기상대에서 1991년에서 2020년까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 소한(小寒)이 대한(大寒) 보다 추웠다고 합니다.
소한의 평균 기온은 -7.4 ºC이고 대한의 평균 기온은 -6.6 ºC로 0.8 ºC 더 낮았습니다.
암튼 오늘 대한, 소한 이야기까지 하였는데요,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고 엄청난 한파가 몰려왔으니 노약자분은 외출을 자제하시고 어린 학생들은 학교 끝나면 서둘러 집에 가시기를 바랍니다.
참 제가 최근 밴드에 가입해서 기타를 다시 치기 시작했는데, 오늘 같은 날 설마 야외에서 공연하시는 분은 없겠죠? 있다면 연기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글쓴이 하늘항아리 였으며, 12월 23일 금요일 엄청난 한파와 바람이 부는 오늘 다들 건강 조심 하시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소식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민등록등본, 초본 모바일로 발급하자 (0) | 2022.12.25 |
---|---|
2023년 계묘년 흑토끼의 해 (3) | 2022.12.23 |
청약을 내 기준으로 본다면? (1) | 2022.12.22 |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신청 방법과 기준 (0) | 2022.12.18 |
연금 수령 액 얼마나 될까? (0) | 2022.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