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흑토끼의 해

내년 2023년 띠는 12지 중에서 토끼입니다.

 인터넷에서 2023년 띠를 검색하면 계묘년 흑토끼의 해라고 바로 조회가 됩니다.

 작년에도 임인년으로 검은 호랑이 띠라고 말을 했었는데 그래서 '왜 검은색이지?' 하는 궁금함이 있었는데, 그러고 보니 내년인 2023년 계묘년 토끼도 흑토끼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또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또 찾아봐야겠습니다.

 

왜 띠에 색갈이 있을까?

 그러면 임인년의 호랑이는 왜 검은색일까요? 

 보통 임인년, 계묘년 이렇게 이름이 만들어지는데 계묘년에서 앞자인 '계'는 10간이고 '묘'는 띠를 나타네는 동물인 12지인데 앞에 있는 10간의 글자에 색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임인년에서 '임'이 흑색, '인'이  호랑이 이기 때문에 흑호랑이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럼 10간의 색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10간(十干)은 다음과 같습니다.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푸른색	푸른색	붉은색	붉은색	노란색	노란색	하얀색	하얀색	검정색	검정색
동쪽	동쪽	남쪽	남쪽	중앙	중앙	서쪽	서쪽	북쪽	북쪽
나무	나무	불	불	흙	흙	쇠	쇠	물	물

그럼 12지를 보실까요?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내 이렇게 10간과 12지가 합쳐져서 한해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름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올해는 작년(임인년)에 이어서 계묘년(癸卯年)이 된 것이고, 계(癸)는 검은색을 뜻하고 묘(卯)는 토끼이니 오는 2023년 해의 띠 동물인 토끼가 흑토끼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실제로 산토끼를 본 적도 있고 잡은 적은 없지만 잡으러 다닌 적도 있어 검은 토끼를 본 적이 있습니다. 

 뭐 멀리서 봤는데 너무 검지는 않았고 지금 생각해도 참 귀엽고 이쁘다는 생각은 듭니다.

 

 계묘년을 위 표을 가지고 간단하게 해석을 하면 북쪽에 물을 두고 앉아 있는 검은색 토끼라고 해야 할까요? 저는 역리학이나 뭐 동양 관련 이치라던지를 공부하거나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라서 정확히 해석은 안 되겠지만, 계묘년이라는 이름으로 검색을 하니 토끼라는 동물의 성질이 원래 음기가 많고 나무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귀엽게 생겨서 다가가기 좋을 것이라는 것과 달리 까다로운 동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토끼띠이신 분들이 공통적으로 까다롭다 뭐 이렇게 설명들을 하시던데 저는 MBTI이나 혈액형처럼 그렇게 획일적으로 띠만 가지고 설명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 꼭 그렇지는 않겠지만, 주변의 토끼띠를 조금 보면 비슷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따뜻한 사람이 많아서 뭐 저는 좋습니다.

 

임인년을 잘 정리하고 계묘년을 맞이 하자

 2022년인 임인년(壬寅年)은 저에게 있어서 참 힘든 한 해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글에도 남겼지만 정말 잘 정리했으면 그리고 아주 잘 딱 끊고 2023년인 계묘년(癸卯年)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2023년 신년을 잘 맞이하시기를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글쓴이 하늘항아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