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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기사 갈무리

 오늘은 8개월째 시행 중인 광역버스 입석금지에 대한 지금의 승객의 모습에 대해서 금일 출근하면서 느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광역버스 입석금지에 대한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입석금지 시행 당일 승차 대란

 저는 버스를 타고 다는 직장인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경기도 광역버스에 대한 입석금지가 작년 '22년 11월 18일부터 시행하였고 퇴근날 광역버스를 승차하기 위한 눈치작전이 아주 치밀하고 민첩하게 일어났습니다.

 우선 버스 도착 알림 앱을 통해서 승차해야 할 정류소로 들어오는 버스와 후속차량 또 그 후속 차량에 대한 잔여 좌석을 확인합니다.

 

 중요한 것은 저 같은 경우 광역버스를 승차하기 위해서 환승을 해야 하는데, 이동하는 일반 버스 내에서 광역버스 승차장에 도착도 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광역버스 승차장 도착 역시 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그 뒤에 승차하기 위하여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이미 만차로 들어오는 광역버스는 처음에는 잠시 정차하는듯하다가 지나가더니, 줄 곧 그냥 제가 서있던 정류소는 보지도 않고 달립니다.

 

 그렇게 버스를 3대를 보냈을까요? 그때 눈에 들어온 또 다른 일반버스 저희 집까지 가지는 않지만 근처까지 가는 버스였습니다.

 그러니까 평소에는 한번의 환승으로 집에 갔다면 이번에는 두 번의 환승을 선택한 것이죠!! ^^

 버스 앞 유리창을 통해서 본 버스의 모습에 저의 속 마음은 환호성을 지르며 뛰어갔습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좌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퇴근 시 버스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에 고민하는 며칠의 시간을 보내며 동시에 승차하지 못하고 보내는 버스를 보내는 실망한 시간도 동시에 보내면서 저는 한 가지 퇴근 방법을 찾았고 대부분의 퇴근을 그 방법대로 시행 성공적인 퇴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방법은 얼마 지나지 않아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지금은 그것도 여의치 않은 방법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광역버스 입석금지 시행 이전보다는 꽤 편한 방법으로 퇴근을 아직은 하고 있습니다.

광역버스 입석금지가 가져온 출근 승객의 변화

 제가 승차하는 정류소의 광역버스는 종점이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분당의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판교 현대백화점을 분당의 마지막 정류소로 하고 서울로 나가는 노선을 가진 광역버스로 저는 분당 서현에서 환승을 합니다.

 사실 거리상 그렇게 가까운 곳은 아니지만 사는 동네가 시골이고, 작은 공장이나 일터가 있는 곳이 있어 생각보다 출근 시간에 저의 입장에서 거꾸로 들어오는 승객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기에 출근하면서 광역버스 승차는 45석에 잔여석이 평균 38석이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승차 이후 다음 정류소부터 분당 들어가는 초입 정류소까지 승객들의 승차시간의 변화로 서현까지 좀 더 편하게 가기 위한 방법을 바꿔야 하나 고민 중에 있습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입석금지 시행 8개월 만에 분당 초입 정류소까지의 승객들이 부지런해져 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집 앞 승차 시간대 분당초입 정류소 평균 잔여좌석 수 입석금지 이전 잔여좌석 수
5시 00분 ~ 30분 승차시 서울역 방향 : 20 ~ 30 석
사당역 방향 : 30 ~ 40 석
서울역 방향 : 30 ~ 40석
사당역 방향 : 40석 이상
5시 30분 ~ 6시 00분 승차시 서울역 방향 : 0 ~ 5 석
사당역 방향 : 20 ~ 30석
서울역 방향 : 30 ~ 40석 
사당역 방향 : 40석 이상
6시 00분 ~ 6시 30분 승차시 서울역 방향 : 0 석 (미정차 차량 발생)
사당역 방향 : 10 석 전후
서울역 방향 : 10 ~ 20석
사당역 방향 : 20석 ~ 30석
6시 30분 ~ 7시 00분 승차시 서울역 방향 : 0석 (미정차 차량 다수 발생)
사당역 방향 : 0석 (미정차 차량 발생)
서울역 방향 : 0석 ( 입석 승객 일부)
사당역 방향 : 0 ~ 10석 (입석 승객 일부)
7시 00분 ~ 7시 30분 (이후는 안타봤음) 서울역 방향 : 0 ~ 5석
사당역 방향 : 0 ~ 10석
서울역 방향 : 0석 (콩나물 시루)
사당역 방향 : 0석 (콩나물 시루)

 위 내용은 제가 지금까지 10년 가까이 한 직장에 다니면서 승차했던 경험을 가지고 정리한 것으로 사람의 경험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음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이어서 말씀드리면,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집에서 나오는 시간이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평소는 어떻게 해서든 승차가 가능했기에 잠을 더 자고 길이 막히거나 차량이 콩나물시루가 되더라도 천천히 나오는 선택을 했다면 이번의 경우는 승차를 아예 못해 회사에 지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찍 서둘러 나왔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잔여석 상황에 서울역 방향과 사당역 방향을 비교하기는 문제점이 하나가 사실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운행하는 차량의 수입니다. 

 이유는 서울역 방향 차량의 버스 간격은 7시까지 20 ~ 30분을 유지하다가 이후 8시 정도까지 10분 이내를 유지하려고 하는 상태이지만 사당역 방향은 새벽 시간에는 10분 내외, 이후 출근 시간에는 5분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 차량의 수가 사당역 방향이 2배 이상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비교는 조금 하기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어찌 되었던 직장인들이 서둘러 나오기 시작했고, 6시 30분에서 7시 시간대 차량의 경우는 분당 초입 정류소에 이미 만석으로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는 차량이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봐서 광역버스 입석금지 이전에는 7시 대를 넘어서 주로 많은 직장인이 출근을 했다면, 이제는 그 시간이 6시 이전까지 앞당겨졌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일찍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까요? 오히려 7시 이후 시간대 차량의 경우 분당 초입 정류소에 들어섰을 때 잔여 좌석이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렇게 과거에는 승객이 많아 콩나물시루였던 시간대가 광역버스 입석금지 8개월이 지나면서 변화되어 아주 조금이지만 여유 좌석이 있는 시간대로 변했다는 것을 아직은 직장인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야 이렇게 출근을 하는데 출근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신경 쓰고 그런 것을 아예 싫어하며, 사람이 많아 모르는 사람과 몸을 다리를 닿고 승차하는 것 자체가 싫어서 6시 전후에 사당역 방면 광역버스를 승차를 하며 저는 서현에서 하차하면 되기 때문에 하차하는 순간까지 편하게 자리에 앉아 이동하고 있습니다.

몰려다니는 광역버스

 위에도 글을 남기기는 했지만 광역버스 입석금지 8개월이 지나고 있음에도 퇴근은 아직까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입석금지 처음 시행 시보다는 훨씬 신경을 덜 쓰며 퇴근을 하고는 있지만, 가끔 속이 터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제가 승차해야 하는 버스가 몰려다니는 것입니다.

 그렇게 몰려다니면 선두에 선 버스는 잔여좌석이 0석이지만 후미에 오는 차량은 앞선 버스가 계속해서 승객을 태우기 때문에 잔여 좌석에 여유가 생기고 마지막 버스는 잔여좌석이 40석 가까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군집형 관광버스 운행처럼 노선버스가 몰려다니는 것을 못 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보면 퇴근시간 6시에서 30분 사이에 한 번에 그렇게 빠지기 때문에 그 시간을 저는 맞추기가 힘들어 정말 빠르게 도착하지 않고서는 힘든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위에 이미지를 보시면 저는 '판교역/낙생육교/현대백화점' 정류소에 승차해야 하는데, 저렇게 가버리면 한숨만 나옵니다.

 더구나 대부분의 판교 근처에 있는 직장인이 6시 30분 이후에 저 정류소로 몰리는데, 당연하게도 퇴근하고 걷거나 하는 이동시간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렇게 오는 직장인도 저  차량을 대부분 승차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는 것은 많은 수의 직장인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는 것이고, 위에 언급한 것처럼 저렇게 몰려간 다음의 차는 타기는 힘들다는 계산이 됩니다.

 

 위에 이미지로만 말씀드리면 몰려다는 차량이 지나고, 많은 직장인이 줄은 선 상태며, 24분 후에 도착한다는 차량의 12번째 정류소에서 고속도로 들어오는 전까지의 정류소에 마찬가지로 같은 시간 우루르 나온 직장인 타고 오기에 해당 시간 잔여 좌석이 28석으로 되어 있지만 고속도로 들어서는 순간 0석으로 바뀌니 못 타고 제가 기다리는 정류소도 사람이 많아 6분 뒤에 온다는 차량은 당연히 못 타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거죠, 따라서 저는 우선 두대를 그냥 보내야 한다는 내용으로 결말을 맞이합니다.

 

 세상에 저렇게 운행을 하면 어쩌자는 건지!!, 당연 운행하시는 기사분들도 교통상황이나 여러 가지 이슈가 있기는 하겠지만 과거 배차시간이나 차량 간격을 못 맞추면은 운전기사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내용으로 사라진 것을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아주 나쁜 생각이지만 간절하다 하는 생각을 그 순간은 하게 됩니다.

해결 방안이 있을까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운전하시는 기사분들의 상황도, 그리고 버스를 운행하는 회사 입장도, 그리고 이용하는 승객의 입장도 다 서로서로 이해가 가능한 선에서 방법을 찾기에는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되기는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는 부분이 출퇴근 승객이 몰리는 시간에 관광버스등 대체 운행수단을 투입한다는 방법이 어떻게 보면 가장 맞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시간에 맞게 적재적소에 차량을 투입하려고 버스를 수배하는 것도 문제고, 그리고 실제 짧은 시간만 운전하는 기사분을 구하는 것도 보수 문제가 물려 있어 힘든 부분이 있죠, 지자체의 세금을 더 투입해 좀 더 많은 보수를 주는 방안도 생각해야 하는데 그런 것은 또 돈문제라 공무원들이 잘 추진하지 못하겠죠?

 

 결과적으로 적당한 방법은 없습니다.

 버스 회사가 복지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무작정 버스를 늘리는 것도 말이 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서울시가 그랬던 것처럼 지금 성남시 등이 하는 것처럼 공영제로 방향을 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버스보다는 다른 교통수단을 신설해서 만드는 것이 더 좋은 방안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상을 달리는 트램이라던지 지금 확장하려는 지하철 노선 등을 적절히 검토만 하지 말고 바로바로 추진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사실 이 문제도 대한민국이라는 민족의 종특과 사회 특성이 대중교통이 들어오면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라는 것이 따라다니기 때문에 지역 의원들의 완력도 존재하고 여기도 또한 집단 이기주의가 발생하지 않나 그리고 그런 이기주의가 다른 지역 주민에 대한 혐오도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도 누가 봐도 당장 문제가 되는 지역이라고 판단하는 근거를 가지고 사업을 진행해서 순차적으로 이러한 교통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추진력이 있는 공무원과 정책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 민중을 생각하는 지역의원들이 있었으면 하는 꿈같은 바람을 가져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드리면 구미동을 출발해서 서울역 환승센터를 돌아오는 광역버스 9401번이 있는데요 저는 이 광역버스를 이전 용산 출퇴근할 때 간혹 이용하던 버스로 '이게 무슨 버스냐 기차지...!!' 이렇게 말하기도 했는데 지금 글을 올리는 시각 13시 40분, 평일 출퇴근 때처럼 승객이 많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다닐까요? 

 저는 이 버스, 광역버스 입석금지 이전 때에도 항상 이렇게 다니는 것을 눈으로 직접 봤고 그렇게 사람이 몰리고 열심히 타던 시절에도 만석되어 지나가는 경우를 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은 더 많이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위 이미지상 39대가 이 한가한 시간에 달리고 있고요 출퇴근 시간에는 더 늘어나지 않을까요? 몰랐는데 9401번 노선의 단축버전이라고 하는 9401-1번 노선으로 9401번 노선 중 승객이 가장 몰리는 중간 부분 노선만 단축 운행을 하는데, 저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운행함으로 해서 9401을 승차하지 못하는 승객이 혹여나 발생하면 9401-1번을 승차해서 일단 서울로 입성하면 그 뒤로 다른 교통수단 다른 노선을 이용해서 이동할 수 있게 해 주니 얼마나 괞찮은 방법입니까?

 다른 노선버스도 이런 방법으로 고민해 줬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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