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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경복궁 담에 낙서를 한 범인이 10대 청소년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범행 후 사흘 만에 검거되었으며, 돈을 주겠다는 제안에 낙서를 하였다고 진술하였습니다.
낙서를 제안한 배후에 대해서 경찰은 수사항 계획이라 합니다.
범죄라는 것을 몰랐을까?
이런 청소년을 이용한 범죄 및 청소년 스스로 촉법소년이니 뭐니 하면서 자신들은 처벌 받지 않는다며 쉽게 범죄를 선택하여 행동하는 청소년이 있는데,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처사입니다.
미국처럼 주만 바꿔도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그런 나라도 아니고, 전국민 주민번호로 데이터화를 끝낸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범죄사실이 영향이 없을까요?
다른 이력은 몰라도 범죄 이력은 처벌받지 않아도 남아있게됩니다.
예를 들어 이들이 정신을 차려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부모와 잘 지내다 민중에게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공무원시험에 응해 합격한다 해도 범죄이력은 조회가 될 것이고 결국 합격이 취소되는 상황도 발생할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교통사고에 인사사고를 낸 경우도 나중에 조사하면 다 나오는데 그런 범죄 사실이 나오지 않을까요?
왜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지,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행동은 하지 않기를 청소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경찰은 CCTV로만 피의자를 추적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구속하였고, 이들에게 범죄 행위를 시킨 배후에 대해서도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하였습니다.
모방범죄? 왜 이러니!!
이렇게 문화재에 낙서한 10대들의 사건이 처리되고 있는 와중에 이 범죄를 모방하여 붙잡힌 20대가 있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모방범행을 저지른 남성 A 씨는 스스로 종료 경찰서에 자진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으며, 스스로 해당 행위가 범죄행위가 아닌 예술 행위라 주장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사건에 대해서 다들 너무 심각하게 상황을 보는 것 같다며 그저 낙서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정신 나간 행동을 하는 것인지, 갑자기 이런 말도 안 되는 범죄가 계속 나오는 것인지 답답하고 궁금해집니다.
세상이 살기 어려우니 뭐라도 해보자라는 심산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모든 상황이 현재 대한민국이 참으로 어렵구나를 반증하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