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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6일은 잠자는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입니다.
만물이 약동하며 새로운 생명이 생기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땅 속에서 깨어난다는 뜻으로 날씨가 따뜻해 초목의 싹이 돋기 시작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회사 근처 공원에 가니 이미 푸릇푸릇한 이름 모를 풀이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
본래는 계칩(啓蟄)이라는 이름이 었지만 여러 가지 사유와 오랜 시간이 지나 경칩으로 정착된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모란 시장에 다녀왔는데 시장에는 보신용 한약재료를 파는 한약방 앞에 이미 개구리가 큰 대야에 있더라고요, 재미있기도 했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경칩에 대한 이야기를 좀 알아보려고 찾아보니 위에 조금 언급한 계칩에서 경칩으로 바뀔 때 경자가 놀랄 경에서 온 말이라고 하면서 이 무렵 대륙에서 남하하는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흔히 천둥번개가 울리기 때문에 땅 속에 있던 개구리나 뱀 등이 그 소리에 깜짝 놀라서 튀어나온다는 말도 있는데 말이 바뀌면서 만들어진 말이 아닌가 한다는 내용이 재미있게 들리더라고요, 다만 이 시기를 전후해서 강수량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상청 날씨를 확인해 봤습니다.
오호 그러네요 확실히 최근 30년 경칩의 날씨를 보면 이전 절기인 우수보다 확연한 강수량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비오는 것을 좋아하니 올해 경칩에도 비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글쓴이 하늘항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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