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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이들과 동네 참숯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가게 '늘참 참숯불구이'에 방문했습니다.
여러 부위의 고기가 있지만, 그냥 간장 베이스 양념으로 재운 돼지갈비가 그래도 메인 메뉴이니 이날의 고기는 갈비입니다.
돼지갈비 주문
제가 아이들과 함께 들어갈 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자리를 잡고 앉으니 갑자기 손님이 몰려들더라고요, 저희 때문에 그렇게 들어오신 것은 아니지만 뭔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주문을하고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기다리니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저희는 먼저 갈비가 나오더라고요 ^^, 그런데 갈비를 가져오신 분이 '엇 아무것도 안 드렸네요..!!'^^ 그렇게 말씀 하시더라고요, 뭐 어때요 어찌 되었던 챙겨주시면 되지, 그럼 갈비의 상태를 보실까요?
제 머릿속에 이 갈비의 메뉴 이름은 댓잎돼지왕갈비 였는데요 그런데, 오늘은 그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정확치 않으니 그냥 패쑤 ~~~ ^^,
뒤 늦게 아주머니께서 기본 찬과 도구를 챙겨 주셨습니다.
이렇게 좋은 음식을 앞에 두고 소주 한잔 하지 않는다는 것은 죄죠?
그래서, 한잔 했습니다.
물론 뭐 아이들과 송년회를 하면서도 혼술을 해야 하지만, 그래도 저를 위로하는 딸이 있어 정말 좋습니다.
돼지 갈비 먹어보자
어쩔수 없습니다.
저는 소고기 VS 돼지고기면 사실 돼지고기가 51%입니다.
이날의 돼지고기 음!! 왕 갈비는 저를 기쁘게 해 줬습니다.
물론 식용 아교를 이용에 목살이나 전지를 붙여 갈비 형태로 만든 것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최고의 시간인 것이죠^^
확실히 고기는 살사이에 있는 기름의 모양을 봤을 때 목살 같지는 않고 전지? 뭐 이렇게 보이고요 뭐 전지라고 해도 맛은 일품이라 좋았고, 역시 뼈에 붙은 고기는 정말 더 좋았습니다.
고기의 마지막은 냉면인 거 아시죠?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부터 같이 주문해서 먹었지만 그래도 후식같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사이다를 주문하여 남은 소주와 섞어 어설픈 하이볼을 만들어 남은 고기와 찬으로 입가심하면서 자리를 정리하였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었다고 하고 배부르다고 하니 기분 왕빵인 하루였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춥고 눈도 눈보라처럼 내리기는 했지만, 배불리 먹고 집으로 걸어오는 길은 이것이 행복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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