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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휴일, 그냥 넘어가기 뭐해서 딸과 외출 후 집에 들어오면서 케잌을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집 앞 버스 정류소에 투썸플레이스가 있어 종종 이용하는데, 오늘은 케잌 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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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크리스마스 파티
올해 2023년 크리스마스는 이브 때부터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정말 얼마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인지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25일 딸과 잠시 외출을 다녀온 뒤 오늘을 그냥 보낼 수 없어서, 집 앞에 있는 투썸플레이스에서 스초생이라는 케잌을 구매해 왔습니다.
초코 칩이 들어있어 아들도 좋아하고, 딸기가 있으니 상큼한 맛까지 같이 있어 괜찮은 케잌 같습니다.
초는 세 개를 꽂아 놓고, 불은 켰습니다.
나이를 먹으며, 아이들이 자라며 점점 혼자 시간을 보내게 되는 일이 많아지고 그렇게 익숙해지다 보니 케잌 먹을 때도 아들은 조각낸 케잌을 들고 자기 방으로 가고 딸도 자기가 먹을 것 만 먹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이런 거죠 뭐 삶이!! 그죠?
이제는 혼자 보내는 연습을, 홀로 서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떠날 때 쉽게 떠날 수 있게, 떠나려 하는 사람도 마음 편히 보낼 수 있게, 그래야 제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제가 편하지 않으니 짜증도 많이 나고, 그 짜증이 가족에게 향할 수밖에 없으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그래도 잘 안되기에 인간인 것이겠죠, 그래서 연습 또 연습을 하고 매시간 노력 중입니다.
모두들 제 글을 보려 잠시 거쳐가시는 분들도 정말 좋은 연말 보내시고 2024년에는 좋은 일 하나씩 있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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