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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보관중인 방사성 물질 오염수 / 연합뉴스 / 한겨레 갈무리

 일본은 다음 달부터 후쿠시마 제1원 전에 보관 중인 133만 톤의 오염수를 30~40년 걸쳐 바다에 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곧 방류를 할 상황이 다가왔지만 주변국의 우려는 여전하며 특히 일본 자국 어민들의 우려가 상당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불합리한 정부의 행태에 가마니처럼 가만히 있는 일본 민족성도 참으로 싫은 것을 떠나 불쾌하게 느껴지기 까지 합니다.

오염수 방류의 명분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는 명분으로 내놓은 것은 원전 내 부지에 보관 탱크가 부족한 상황이고, 원전 해체 작업을 위한 작업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대한민국 땅덩어리의 3배 이상의 땅을 가지고 있는 일본이 보관할 땅이 없어서 이런 것일까요? 분명 다른 대안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그냥 방류를 결정한 것입니다.

 

 다른 대안으로는 다핵종제거설비(ALPS. 알프스)로 사람에게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을 기준치 이하로 제거한 뒤 다른 곳에 보관하거나, 고체화시켜 재활용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해결책이 있음에도 방류로 결정하고 귀 닫고 눈감고 하는 일본의 모습을 보면 참으로 답답하기만 합니다.

도쿄전력의 생각

 이렇게 알려진 대안에 대해서 도쿄전력은 누가 들어도 변명에 앞뒤가 맞지 않는 뭔가 이상한 답변만 내놓고 있는데 이는 다른 장소로 옮길 경우 해당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의 이해나 방사성 폐기물 보관시설 인허가 등을 위해서 상당한 조정과 시간이 필요하며, 고체화의 경우 부피가 3~6배 증가하는 등 기술적 문제와 보관 장소가 문제라며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러한 대답으로 또 명확해 진것은 오염수는 안전하다고 했던 말은 다 거짓이며 아직도 위험한 상태다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것인데 왜 이나라 대한민국 정부는 안전하다 마시겠다 하는 건지, 일본의 정부와 기관보다 이나라 정부가 더 변신 같아서 창피할 정도입니다.

 

 오염수에 대한 여러 내용 중 핵심 쟁점에 대한 도쿄전력의 입장을 최근 한겨레 질의로 알 수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한겨레 기사 갈무리

 바다로 나가는 길에 서해 바다를 유일하게 접하고 있는 중국은 서해 해변 상에 원자력 발전소가 밀집해 있습니다.

 그런 중국에서도 오염수가 안전하면 일본 자국 안에서 농업, 공업 용수로 사용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말을 하고 있고 이에 도쿄 전력은 대부분의 나라가 원전에서 해양 방류는 일상 적인 것이다라고 말하며 한국도 원전 배수를 농업용수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항변을 하였지만, 그렇게 배수되는 것은 원자로 밖에서 원자로의 열을 식히기 위해서 사용한 해수가 방류되는 것이지 일본처럼 원자로가 터져서 방사능이 유출된 상태에서 열을 식히기 위해 사용하여 방사능이 포함되 물이 아니라는 것을 무시한 상태로 발언을 하고 있다는 것이 화가 납니다.

 

 더 화가 나는 것은 이나라 국짐당 국회의원이 아주 토씨하나 틀리지 않게 똑 같이 중국에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왜 일본만 가지고 그러냐라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정말 순간이동이 가능하면 뒤통수를 한 대씩 때리고 왔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원전 오염수 처리는 투명하게

 도교전력의 생각대로 일본 정부의 생각대로 오염수가 안전하고 그래서 방류를 한다고  하면 정말 투명하게 모든 작업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투명하게 뭔가 진행된 사항도 없었고, IAEA가 안전하다고 인정했다고 하는 것도 시료 채취는 일본 도쿄전력이 한 것을 기반 도쿄전력이 분석한 내용을 가지고 안전하다고 한 것입니다.

 WHO 도 그렇고 IAEA도 그렇고 일본이 무서운 건지 아니면 일본에게 막대한 작금을 후원받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IAEA도 일본 집단과 다르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NHK에서 방사능 세슘 범벅인 우럭을 잡아서 방송을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해당 내용에 대해서 이 우럭이 후쿠시마 원전 근처에서만 살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을 했다고 하는데, 니들이 우럭이냐? 물고기냐? 말을 해도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이렇게 일본 스스로도 곤란한 상황은 그냥 넘어가려고 하고, 일본 자국민들에게는 오염수라 위험하다고까지 말을 하면서 밖으로는 안전하다고 하는 태도가 너무 웃기고, 그렇게 해도 되는 세상이 이미 아닌 것 같은데 일본은 그렇게 해도 되는 나라이구나 생각하니 참으로 어처구니없기까지 합니다.

 저는 다른 블로그에도 남겼지만 방류되는 순간 이후로 저는 해산물은 최대한 줄이거나 안 먹을 것입니다.

 참치 통조림도 아이들에게 먹이지 않을 것입니다.

 오염수 방류 1년 안에 한국의 바다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아주 이기적인 마음일지는 모르겠지만, 어민이 망하든 말든 관련 산업이 망하든 말든 저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안 먹고 먹이지 않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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