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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부터 내리던 비는 갑자기 마구 쏟아내더니 아침 뉴스처럼 폭포처럼 엄청난 비가 한참 내리다가 지금은 약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한반도를 세로로 가로지르는 정체전선으로 발생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국지성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국지성 집중호우
제가 출근할때는 그렇게 비가 많이 내리더니 이제는 거의 내리지 않아서,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올 것인가 궁금해진 저는 최애 하는 기상 사이트 earth.nullschool.net 로 가서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처음 대표 사진으로 올린 예상 일기도보다 잠시 시간이 지났는데 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기상은 시시각각으로 변화가 많이 일어나 가장 예상하기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기상이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왼쪽부터 현재(7/10, 07:50), 오늘 저녁 5시쯤, 내일(7/11) 10시쯤 입니다.
보시면 왼쪽 사진의 노란색 지역에서 엄청난 비를 뿌리고 있는데 그것이 다음 사진에 보면 오늘 저녁에는 우리나라와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그러다 내일 7월 11일 10시쯤에는 한반도의 남한의 땅을 다 덮고 있는 상태로 비를 쏟아내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오늘의 비는 금방 그칠 예정이고 다만 대기 불안으로 간혹 잠시 소나기가 있기는 하겠지만 비가 더 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서 예상한 비의 형태
기상청에서는 오늘처럼 집중호우를 보였다가 잠시 소강상태를 가지다 다시 국지성 집중호우를 보이는 형태를 여름 내내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이런 날씨의 모습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동남아의 여름기후의 형태와 아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친구와 영상으로 통화한 기억이 있었는데 통화 중 그 짧은 시간에도 하늘이 화창했다가 어느 순간 컴컴해지고 천둥번개가 그러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그러다 금방 다시 그치는 패턴, 그 나라 동남아지역의 모습만은 아니게 된 것이죠, 확실히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이미 대한민국도 아열대 기후가 아닌가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상청은 한반도 북쪽 상층에 정체하고 있는 차고 건조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압골이 반복해서 우리나라를 지나가면서 소낙성 비가 만들어졌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 간 강수량 차가 크고, 천둥·번개 및 돌풍과 함께 일부 지역에선 우박이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하였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해진 저는 이번주 강우에 대해서 미리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문제는 이번주 목요일 13일부터 아주 많은 비가 내릴 것 같다는 것입니다.
기상청에서 말한 것처럼 한반도 위 북쪽에 자리한 저기압이 축이 되어서 왼쪽 사진의 노란 화살표처럼 계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비구름 전선이 만들어지고 빠르게 이동하고 빨간 선처럼 기합의 골이 깊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한반도를 세로로 덮는 전선이 만들어지며 그에 따라 비의 형태도 국지성 집중호우를 계속해서 보이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7월 13일 아침 9시경, 두 번째는 7월 13일 오후, 세 번째가 7월 14일 1시경 사진으로 비는 주로 경기도, 강원도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 지역에 계속되는 비로 인해서 임진강이라던지 북쪽에서 흘러 내려오는 강 줄기 하류에 계신 분들은 범람을 조심하셔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늘 하루 다들 잘 보내시고 내일부터 좀 더 많이 내리는 비에 조심 또 조심과 준비를 하셔서 이번주 잘 지내시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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