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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 가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하나는 요즘 계속해서 이야기 나오고 있는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 '디지털 트윈'이라는 기술과 또 하나는 우리가 핸드폰 및 여러 가지 기기를 충전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케이블 중에 연결된 기기를 해킹하는 작은 칩 그러니까 컴퓨터가 내장된 케이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이 더 관심이 있으세요?
사람은 모름지기 기본적으로 '관음증'을 가진 동물이라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해킹 케이블 쪽에 더 호기심이 생기려고 합니다.
디지털 트윈
그럼 먼저 멀티버스 세계관의 끝판왕이 될 '디지털 트윈'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멀티버스는 우리 우주 외에 다른 여러 개의 우주가 각자의 시간과 공간으로 존재한다는 '다중우주론' 자체를 말하는 것인데, 이처럼 현실세계의 모습을 우주가 아닌 디지털 공간에 구성하는 것을 '디지털 트윈'이라고 합니다.
이 기술은 여러 가지 용도로 많이 활용하는데, 대표적인 활용은 현실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미리 경험해 보고 나중에 현실에서 판단 근거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은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서 참 날씨가 변화무쌍한 나라라는 것 잘 아시죠? 여름에는 장마, 태풍으로 강수량이 일정 기간에 집중되고, 올해 겨울에는 반갑게도 그동안 잘 내리지 않던 눈도 자주 왔습니다.
문제는 이런 기상 이슈가 발생했을 때 침수 지역이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할 계획을 세울 수 없는가입니다.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술이 디지털 트윈인 것이죠, 관리 대상이 되는 지역을 그대로 디지털에 옮겨놓고 강수량에 따른 침수 상태나 그로 인한 문제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술을 활용하는 도시가 현재 대한민국에 있습니다.
바로 전주입니다.
전주는 한옥마을, 문화재, 음식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이런 미래 선도 기술을 활용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멋있지 않나요? 이런 기술을 활용하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는데, 예를 들어 건축 등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서 건물을 짓지 않고도 이 디지털 트윈 공간 안에서 미리 시뮬레이션을 해본다면 정책이나 허가를 해야 하는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네요, 해당 내용을 잘 설명해 주는 영상을 Youtube 스브스 뉴스에서 게시하여 공유드립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이런 멀티버스가 정말 잘 실현되려면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하고 그 정보를 잘 분석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특히 많은 정보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내가 어디 사는지, 주로 어디로 다니는지(위치정보), 자주 가는 식당은 어디인지 등의 개인정보도 그 많은 정보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기에 범위를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 보입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개개인이 만들어 내는 데이터를 활용 개인화 된 데이터 일명 스몰데이터를 만들어 내고 있죠 그런 것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는 잘 모르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기에 더욱더 정책을 만들고 기술을 실현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고민해 봐야 할 사항인 듯싶습니다.
해킹 케이블
위에 디지털 트윈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개인정보 보호 등의 문제에 대해서 정책을 만들고 기술을 실현하는 개인이나 단체가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정보의 유출은 개인의 실수에 의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어떠한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가입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절차에 따라 동의해야 하는 내용을 확인해야 가입이 가능하다면, 어떻게 가입을 하시나요? 음..!! 아마 대부분은 많은 내용을 읽기 귀찮아해서 전체동의 버튼이 있으면 그것을 선택하고 바로 가입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렇게 전체 동의한 조항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확인도 안 해보고...!, 그나마 요즘에는 이런 루트로 개인정보를 많이 유출한다는 내용이 알려지게 되어 그런지 서비스르 제공하는 회사도 전체동의 버튼을 점점 기능에서 빼는 추세이고 가입하는 고객들도 조항을 읽는 분들이 늘어나기는 했습니다.
제가 이전에 다른 SNS에 한 문장을 올렸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광고전화는 대부분이 본인이 동의해서 오는 것이다'
다음부터는 다들 잘 읽어보세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어떤 정보를 요구하는 것인지!!
그렇다면 이 해킹케이블은 어떤 것을 두고 말하는 걸까요?
제가 외출 중에 핸드폰의 배터리가 떨어져 카페에 방문을 했고, 카페에서 제공하는 공용 충전기에 제 폰을 연결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 연결하는 순간 케이블 내에 있는 칩에 미리 정의한 명령을 실행하여 폰을 제어하거나 제가 폰을 사용하면서 남긴 로그를 그대로 기록하여 폰의 메일 기능을 활용하여 사용자 몰래 추출한 정보를 전송하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추출된 로그 중에는 사이트 계정과 암호도 있을 수 있고 폰 안에 들어있는 사진이나 다른 개인정보 일 수 도 있는 것입니다.
이 해킹 케이블은 노트북 등 컴퓨터에서는 휴대폰 보다 더 손쉽게 이런 해킹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해킹 칩은 저주파 라디오 무선통신망도 활용할 수 있어 해킹 대상자의 인근에서 직접 명령을 내릴 수 있고 그 범위를 벗어나면 자동을 해킹 작업은 멈추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황당한 기술이 충전케이블 작은 공간 안에 초소형 컴퓨터에서 다 할 수 있다는 것에 엄청난 기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는 밖에 다닐 때 무료로 제공하는 케이블을 아무런 의심 없이 꽂는 행위는 좀 자제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는 케이블을 언제 사용하게 될지 몰라 가방에 넣고 다니는데요, 이런 해킹 때문에 들고 다닌 것은 아니었지만, 앞으로도 잘 들고 다녀야 하겠습니다.
이런 '해킹 케이블'에 대한 내용도 스브스뉴스에서 오목교 전자상가 채널과 함께 영상을 만들어 위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정말 신경 써야 내용이 많은 세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쓴이 하늘항아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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