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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상황실로 걸려온 전화에는 아무런 말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고통스러운 신음소리가 들려왔고 이를 알아챈 소방관이 출동 지령을 내렸고 40대 남성의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입니다.
소방관의 기지로 생명을 구하다
9월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소식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화성시 팔달면의 한 주형 및 금형 제조 공장에서 작업자가 롤링 기계에 팔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당시 사고로 119로 전화를 걸었지만 극심한 고통으로 말을 못이은 상태에서 신음소리만 냈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은 임혜진 소방위는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은 상황에 이상함을 느끼고 전화에 귀를 기울여 전화기 너머로 고통을 호소하는 신음소리를 들어 출동 지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사고가 실제로 발생했지만 아무런 말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상황 잘못된 신고로 오인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임혜진 소방위의 기지가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게 된 것입니다.
임 소방위는 전화의 GPS를 바로 확인하고 출동 지령을 내렸으며, 출동한 소방대원이 공장 기계에 팔이 끼인 상태로 발견하여 소방헬기로 병원에 이송하였습니다.
당시 사고를 당한 A 씨는 손가락 4개가 잘리는 사고를 당했으며 극심한 고통으로 제대로 된 신고조차 하기 어려웠던 상황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자칫 오인된 신고로 처리될 수 있었던 상황을 끝까지 확인하고 생명을 구한 사례로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을 위하여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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