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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논산, 대구부산, 부산울산, 대전당진 등 민영 고속도로 이들의 공통점과 GTX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운영손실을 나라에서 세금으로 보상한다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정부에서 나라의 교통 정책을 만든 다는 사람들은 왜 매번 잘못된 수익 추정을 할까요?

 

ytn 자막뉴스 갈무리

GTX의 목적과 현 상태

 GTX,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가장 큰 목적은 서울로 들어오는 직장인들의 수요를 붙잡고 기존 대중교통보다 획기적으로 빠른 시간 안에 서울로 입성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들었습니다.

 그래서 보면 서울의 주요 지점(서울역, 청량리역, 삼성역)에 역을 만들고 연계 교통을 이용해 서울 전 지역을 수도권 외곽 민중들에게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하려는 계획입니다.

사진 / 국토교통부

 

 이러한 목적으로 최근 GTX-A 노선의 일부가 개통을 하고 운영중인데요, 그런데 예상과 다르게 GTX-A를 이용하는 고객이 없어 수익이 나지 않아 운영에 차질이 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위에 언급한 것처럼 수도권 외곽에 거주하며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을 주 타깃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 이용자수를 산정하고 수익을 예상한 것인데, 어쩌면 그렇게 뻥튀기 예상을 하는 것인지, 헛웃음만 나옵니다.

 물론 미래를 위한 어떤 사업을 진행할때 좋게 평가해야지 사업이 진행될 수 있겠지만, 그동안 진행된 다른 대규모 사업을 보면 말도 안 되게 좋게 산정을 해 놓고 막상 개통하면 손실이 터져 나라의 세금으로 그 손실을 보존하는 형태로 운영이 되는 것인지 답답할 노릇입니다.

 

 제가 금방 위에 언급한 내용을 지금 다르게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무조건 사업은 한다로 정해 놓고 이게 틀어지면 자기들이 책임질 수 없으니 거짓 정보라도 만들어 사업을 진행시켜야 한다' 이렇게 바꿀수 있는데 어떠세요?

 

 암튼 지금 개통하여 운영하고 있는 GTX-A의 일부 노선에 이용자가 없는 것에 대해서 역의 위치가 잘못되었다고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이용하고 싶어도 역으로 갈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상한 역의 위치

 제가 가끔 출근하는 코스 중에 GTX-A 성남역이 있습니다.

 그 역은 왜 있는거죠? 그 위치에 동탄에 사는 판교의 직장인이 몇 명이 나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더구나 성남역 주변은 온통 아파트 입니다.

 성남역에서 판교역으로 가려면 경강선으로 환승하면 되기는 하지만, 판교역에서 나온 직장인의 대부분이 또다시 마을버스나 도보로 한참을 이동해야 회사로 이동할 수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성남역에서 환승보다는 하차 후 버스로 환승이 더 회사와 가까울 수 있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GTX-A역의 현 시작점인 동탄역의 위치입니다.

 동탄에 사는 직장인들이 아니 GTX를 이용하려는 고객이 동탄역에 갈 수가 없다는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결국 국토부는 이런 내용에 동탄역과 주변 도시를 출퇴근시간에만 오가는 버스 노선을 5개 신설한다고 말하였고, 자가용을 이용하여 동탄역에 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주차장과 임시 보행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동탄역 인근의 도로도 새로 개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내용을 보면 참 답답합니다.

 개통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문제를 국토부는 몰랐을까요? 왜 매번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인지 답답할 뿐입니다. 

 매번 늦고 손실은 나라 돈으로 보상하고 정말 왜 이런 식인지..!! 그렇죠? 

 그래도 GTX 계획대로 잘 추진되어 역 앞에서 집값 상승을 생각하고 버티는 분들 포함 다들 이득이 생기기를 바랄 뿐입니다.

 

[자막뉴스] 기대와 반대로 가는 GTX...결국 '특단의 대책'

GTX-A 역 접근성 개선책의 골자는 역으로 연결되는 도로 개통과 버스 노선 개편·신설, 그리고 환승시설 확충입니다.우선 시발점인 동탄역 인근의 동서 연결도로 6개를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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