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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대한 여러 기사를 보고 분통을 터뜨리고, 내가 비장애인이다 보니 100% 이해가 되지 않지만 안타깝다 생각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또 뭔가요?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한 식당을 상대로 100인분 250만 원어치를 예약하고 당일날 갑질하고 그 갑질이 통하지 않자 예약을 취소해 버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jtbc 사건반장 영상 갈무리

이런 것이 갑질이다

 식당을 운영하는 피해자 A씨는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체육회 관계자 100명이 식사가 가능한지에 대한 문의를 받았습니다.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은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식당을 방문 사전답사를 진행하였고 당일 100명과 250만 원어치의 메뉴를 예약하였습니다.

 

 문제는 예약 당일날 발생하였습니다.

 당일날 조금 일찍 식당에 방문한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식당에 들어와 자리와 칸막이등 여러가지 식당 내 배치에 대해서 변경된 요청사항을 말하였다고 합니다.

 이유는 관계자 100명 이외 남양주시 시장단등이 참여하여 행사를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아니 그런 일이 있으면 식당이 아니라 연회장을 빌리고 출장뷔페를 알아보고 진행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그냥 100명 식사할 자리와 먹을 메뉴를 이야기하고 예약해 놓고 당일날 와서 그것도 조금 일찍 와서 갑자기 변경 요청을 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식당 중인 피해자 A 씨가 식당 배치에 대해서 거절하자, 바로 식당을 나간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가 잠시 후 예약 취소 통보를 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너 왜 내 말 안 들어???'로 해석되는 상황입니다.

 

jtbc 사건반장 영상 갈무리

취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최고이면서 정의의 갑질 멘트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바로 '취재가 시작되었습니다.!!'입니다.

 이렇게 되면 고자세를 보이던 기관, 사람 등 갑질하는 인간들이 갑자기 저자세로 변하게 됩니다.

 저는 이런 상황도 정말 짜증 나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인간으로서 양심을 가지고 바르게 살라고 가르치는데,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런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활용할 편법을 미리 배우게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장애인!! 여러분은 장애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간단히 대중교통만 보더라도, 몸이 불편한 분들이 버스를, 지하철을, 택시를 편하게 승차할 수 있나요? 어찌어찌 승차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하차는 쉽나요? 

 

 이런 비슷한 상황으로 장애인 분들은 개인적으로 장애인 단체 입장에서 여러 가지 장소에서 시위를 하고는 합니다.

 이로 인해서 여러가지 바라보기 힘든 장면이 뉴스를 통해서 많이 방영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장애인을 위한 단체인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자신들은 힘을 가졌다고 생각을 한 것인지 아니면 자신들이 당한 만큼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된 것인지 갑지를 하였습니다.

 

 이건 누가 봐도 갑질입니다.

 자신들은 이번 상황에 배상할 수도 없고, 문제가 없었다고 말을 하기는 했지만 식당주인 피해자 A 씨와 원만한 해결을 하겠다고 취재진에게 이야기하였다고 하는데, 자신들이 했던 행동이 무례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서 일까요? 아니면 취재 그만해라 하는 액션을 취한 것일까요? 계속해서 해당 사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추적 관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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