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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공동 투자한 배터리 없는 휴대폰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우리는 배터리 없이, 명확히 전기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에서 지내고 있죠, 그래서 배터리 이야기가 정말 이슈가 되고 잘 만든 배터리는 세상을 구한다 할 정도로 엄청난 파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주식시장을 아직도 뜨겂게 달구고 있는 2차 전지 주식 시리즈들이 주식판을 흔들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배터리 없이 휴대폰을 사용할수 있다? 이거 정말 그러면 어떨지 대단한 상황입니다.
배터리 없이 구동되는 휴대전화
'쌍방향, 모바일, 웨어러블, 유비쿼터스 기술 분야 컴퓨팅 기구 연합회보'에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이 배터리 없이 작동하는 휴대전화를 개발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더 고무적인 것은 배터리 없이 구동하는 휴대전화를 개발한 연구팀이 오직 상용화된 부품을 가지고만 완성을 했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제작한 배터리 없는 휴대전화를 가지고 '스카이프'전화를 거는데 성공, 명확히 배터리 없이 음성을 송신하고 수신하는 것으로 기지국과 통신이 가능함을 입증하게 된 것입니다.
미국과학재단과 구글이 공동으로 연구비를 지원한 연구로 '배터리 없는 휴대폰'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유선 및 무선 충전기가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연구 결과의 가장 큰 업적은 배터리 발화로 인한 화재를 원초적으로 제거했다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연구로 명확히 해야 할 것은 전자 부품으로 동작하는 말 그대로 전자제품에 전기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생각해 보세요 전자제품이 구동을 하려면 당연히 전기가 흘러야 하는 것인데, 전기가 없이 동작을 한 것은 아닌 거죠, 명확히 하자면 소량의 전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다만 이 전력을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공급을 하는 것인지가 문제인데, 그 방법으로 연구팀은 두 가지 방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지국에서 오는 라디오 전파를 활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아주 작은 크기의 태양전지를 통해서 전기를 생산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작은 전기만으로도 전화기가 동작을 한다는 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일반 휴대전화기가 통화 시 사용하는 전력량에 비해 연구결과로 제작된 제품은 아주 극 미한 전력만 가지고도 동작을 하도록 설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라디오 전파를 통한 전력 생산
연구팀은 위에 소개된 두 가지 방법 중에서 태양전지의 경우 태양이 너무나 약한 상태 그러니까 밤에는 전화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라디오 전파를 활용한 전력 생산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이 방법으로 성공할 경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화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배터리 없는 휴대전화는 상용화하는데 여러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디스플레이를 어떻게 붙일 것이냐 인데요 이는 전력을 너무나도 많이 소비하는 부품 중에 하나이며, 번호를 누르기 위한 정전식 터치도 문제, 따라서 걸림돌은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전력소모를 극한으로 줄여서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도 전화가 가능하게 했다는 것에 정말 많은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이렇게 적은 전력으로 소리는 어떻게 만들어 내는 것인지, 그리고 소리 신호를 어떻게 디지털로 변환하여 전송하는 것인지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은 아래 기사를 통해서 확인하시고 전화기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