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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 다닐 때 그 당시 동네에서는 일명 '뽀대기'라는 것을 친구들 몇몇이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돼지표 본드라고 하죠! 노란색 점액질 본드를 비닐봉지에 짜서 넣고 그리고 비닐 봉지를 입에 대고 본드의 강한 휘발성 냄새를 흡입하는 행위!!
DR-99 라는 제품명으로 정말 저도 컴퓨터 AS 회사를 다니며 많이 사용했던 그 제품과 비슷한 먼지제거제 스프레이를 대체 마약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긴급 판매 금지 먼지제거제
2,000원에서 3,000원 선에서 팔리고 있는 먼지 제거 스프레이가 마약만큼 강한 효과를 빠르게 낼 수 있어 대체 마약으로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판매상은 이 제품이 왜 이렇게 잘 팔리는지 의아해했는데, 이유를 알고는 정말 놀랐다고 합니다.
jtbc는 취재를 시작했고, 이렇게 취재가 시작되자 긴급 판매가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jtbc에 다시 중독에 빠져 버렸다고 말한 20대 한 대학생 A 씨는 어럽게 필로폰을 끊었는데 다시 이런 지경에 빠졌다고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해당 스프레이는 먼지가 많이 묻을 수 밖에 없는 전자제품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먼지 터는 데는 정말 효과를 내지만 용기에도 적혀있는 것처럼 휘발성 물질이 같이 함유되어 있어 실내에서 창문을 닫고 사용하지 말라는 문구도 적혀있습니다.
A씨는 약물을 상용후기에 대해서 아기자기한 것이 잘 보이고, 새들도 보이며, 영감이 떠오르기도 한다고 취재진에게 말하였는데, 이 말을 듣고 있잖니 스프레이에 휘발성 물질이 있는 것들은 자칫 잘못하다가 다 대체 마약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올라왔습니다.
이렇게 기사화된다는 것은 이미 암암리에 퍼져 있다는 것이고, 약물 치료를 하는 병원에까지 가져와서 사용을 하는 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말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립법무병원장 조성남씨에 의하면 코카인에 비해 2배에서 10배 이상 뇌손상이 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말하였습니다.
해당 스프레이는 생활용품 판매를 하는 다이소에서 아주 쉽게 구할 수 있었으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jtbc의 취재가 시작되자 긴급하게 판매를 중단하는 조치를 하였습니다.
다만 해당 제품이 다이소에서만 판매를 하는 것이 저는 아닐 것으로 생각되고, 자료 영상을 찾아보면 외국인이 흡입하는 영상도 있는데, 정말로 상당히 전파가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역시 책임 떠 넘기기
취재를 계속 진행한 jtbc의 방송을 보면 판매한 다이소나, 제조사 그리고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련기관은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판매를 하는 영업장 직원의 말을 들어보면 왜 이렇게 제고가 떨어질 정도로 판매가 되는지 의아해했고, 주로 아파트 주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사간다고 말하였습니다.
취재 내용을 보면 더 답답한 내용이 나오는데, 마약등 단속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이 먼지제거 스프레이 통이 나왔음에도 경찰과 관련자는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영상에서는 나오는데, 문제는 제조사가 말한 내용을 보면 가끔 경찰과 군청 쪽에서 성분이 어떤 것이 들었냐?라는 질문이 왔고, 흡입하는 청소년이 있어서 그렇다는 말을 했다 하는데 그렇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이 아닌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더 큰 문제는 이 나라의 정부 조직 체계가 얼마나 체계적이지 못한 지에 대한 내용이 영상에서도 나오는데, 화학 제품은 환경부, 마약류는 식약처에서 담당하고 있어, 듣기만 해도 아 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자기 소관이 아니라는 답변만 하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 어릴 때 위에서 말씀드린 본드 말고도 프로판 가스 흡입하는 경우도 있었기에 정말 어떻게 보면 잘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정말 공무원이 공무원 한다 하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로판 가스를 흡입하는 사례를 없애기 위해서 과거에는 역한 냄새가 나는 물질을 같이 넣어 흡입을 못하게 하였는데, 이 먼지제거제도 동일하게 넣었지만 너무나 소량을 넣어 이러한 사태를 막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취재진은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각각 관련 기관은 모르쇠로 대응하고 경찰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별로 대응하지 않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결국 사태를 이 지경까지 만든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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