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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뭔 일인지 더 놀란 것은 제 아이가 다니는 학원이 서현역에 있습니다.
위 사진의 백화점 내부 장소를 적어도 1주일에 2번 이상을 다니는데, 어떻게 딸아이 학원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휴원을 알렸고 서현역에 오지 말라는 안내를 전달하였습니다.
신림역 조선 묻지 마 칼부림 사건에 이어서
신림역에서 일어난 사건이 얼마 되었다고 이런 일이 또 일어난 건지 암담하기만 합니다.
물론 오래되었으면 이런 사건이 일어나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런 사건이 아예 없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에서 '묻지 마 칼부림'사건이 발생, 이 사건으로 모두 14명이 다쳤고, 그중에서 12명은 중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들은 현재 신림역 사건 이후 연이어 발생한 사건으로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 아이가 계속 다녀야 하는 학원이 서현역에 있는데, ㅠ.ㅠ 이 불안 감은 한동안 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사건을 보도한 영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건 경위
AK플라자 분당점 2층 출입구에서 인도를 향해 기아 모닝이 돌진하여 건물 외부에서 부상자가 발생을 하였고, 이후 연석과 충돌 운행이 불가능해지자마자 차에서 내려 가지고 간 칼을 들고 백화점 안에 들어가 무차별 칼부림을 하였습니다.
경찰은 18시 5분경 피의자를 긴급체포하였고, 범인이 사용했던 흉기는 시민의 신고로 주변 화분에서 발견하였습니다.
이날 19시 20분 윤희근 경찰청장은 서현역 관련 전국 시도청장 회의를 소집하여 '서현역 흉기 난동은 테러행위이며 심각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라고 하였고, 이어 전국 주요 이구밀집지역에 대한 수찰을 강화할 것을 긴급 지시하였습니다.
피의자는 어떤 사람
22세로 알려진 범인 최 씨는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에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고 "불상의 집단이 나를 청부살인하려 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망상을 주장한다'며 '마약 간의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정확한 감정을 위해 모발 채취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는 총 14명으로 차량충겨에 인한 피해자가 5명 칼부림으로 인한 피해자가 9명으로 분당제생병원, 차병원, 서울대병원 등으로 이송하여 치료 중입니다.
이에 한 피해자는 '이제는 길을 걸어 다니면서 칼에 찔리지 않아야 하나 거정 하며 다녀야 하는 건가 싶다'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얼마나 놀랬을까요?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저는 이날 광교에서 일을 끝내고 서현역에 들려 딸아이 옷과 제 옷을 사러 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집으로 들어왔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것은 저 사건이 일어났던 시간이 예정대로 서현역으로 향했다면 도착했을 시간대였다는 것이죠ㅠㅠ
집에 들어와 딸과 이야기하면서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숨을 정말 나눠 쉬었습니다.
그런데, 이 서현역 사건 직후 SNS에 4일 오후 분당 오리역 인근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현장에 급파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살인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어그로를 끌려고 하는 것인지 참으로 답답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런 사건은 한번 일어나서 이슈화되면 신변을 비관하고 있는 사람들이 따라서하게 되는 모방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조사 자료를 어디서 봤는데, 길 다닐 때 당분간 조심해야 하고 웬만하면 저녁시간 사람 많은 시간에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