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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무엇보다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울산에서 아들이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보니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국가정신건강포털 갈무리

일가족 숨진채 발견

 2일 울산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쯤 관할 지구대로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출동하여 아들집을 확인하니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신변을 비관한 A 씨의 선택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선택을 해버린 것입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상황인가요? 죽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자주 하고 가끔 저의 의도와 다르게 입 밖으로 툭 나오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런 말을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드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가족이 다 극단적 선택을 했을까 생각하면 저도 함께 우울해지는 느낌입니다.

 저도 저의 과거 상태를 말씀드리면 여러 번 병원을 찾아다녔습니다.

 '왜 나는 이런 상태에 있지?', '뭘 바라고 이렇게 버티고 있지?'라는 생각으로 회사일에 지장을 준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만들고 그것이 합당한 이유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가 큰 이슈없이 무탈하게 넘어가자라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무료한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울산경찰은 이 일가족 시신을 정확한 사인을 알아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부검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일가족 자X의 반전

 이 기사를 보신 분 중에 대부분의 분들은 저와 같이 생명을 내려놓았다는 안타까움이 먼저 들겠고, 잠시 속상한 마음으로 애도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생각의 꼬리로 더 앞으로 나아가는데 바로 일가족 자X에는 반전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부부인 어른은 스스로 삶을 끝내는 선택을 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 부부의 두 자녀는 스스로 삶을 끝내는 선택을 했을까요? 분명 여러 가지 부모의 이유로 아이들 또한 힘든 기억이 많이 있었겠지만, 아이가 스스로 삶을 끝내는 선택을 했다는 생각은 정말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두 자녀는 어떻게 생명을 내려놓았을까요? 

 

 여기서 중요한 내용이 나옵니다. 

 이 부부는 자신들의 자녀를 살해한 것입니다.

 그 점에서 죽어 염라대왕을 만난다면 천벌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처지와 신변을 비관하여 자살을 했다고요? 분명 그런 이유가 있었겠지만 그런 이유로 아이들을 죽인다고요? '이런 세상에서 상황에서 너희들이 살면 뭐 하냐'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할머니 밑에서 충분히 성장하고 자신들의 부모가 선택한 길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선택이었는지, 또는 그렇게밖에 선택할 수 없었던 부모를 용서하는 시간을 가지고 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부모가 끝내버린 것입니다.

 혹여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은 이점을 자신들이 자신들의 자녀를 살해를 하려 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힘드시면 병원, 지인, 그리고 정부에서도 도와주는 손길은 있습니다. 

 찾아보시고 어떻게 하면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하세요! 꼭 그렇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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