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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기사 갈무리

 4일 오늘 제주도에서 엄청난 비를 뿌렸던 구름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3일 밤부터 오늘(4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 309㎜(서귀포)를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동시에 순간풍속 70km/h(20㎧)의 강풍도 불어, 제주국제공항에 출발·도착하는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하거나 회항하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도 및 전남해안 일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리는 구름대가 빠른 속도로 올라오는 중이라며, 오늘 저녁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날씨를 예상하고 볼 수 있는 nullschool 사이트를 보면 남해안에서 한반도를 타고 강한 바람이 서해안을 따라 강하게 부는 보습이 관찰됩니다.

nullschool.net 사이트 갈무리

어린이날부터

 어린이날인 내일(5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6일 새벽까지 남해안과 제주도, 5일 오후부터 6일 새벽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하였습니다.

 다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은 짧은 시간에 강하게 내리기보다는 긴 시간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해안,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 지리산 부근은 50~150㎜ 내리겠고, 많은 곳은 200㎜ 이상, 특히 제주도산지는 400㎜ 이상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북부, 경남권, 서해 5도는 30~100mm, 인천, 경기남부, 경원영서남부는 120mm 비가 내리겠으며, 경북권 남부와 울릉도, 독도 지역은 20~60㎜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다들 비피해 바람 피해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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