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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여름 기온이 40도를 넘는다는 말을 종종 들었습니다.
어떤 인터넷 기사에서도 봤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이에 따라 올해 장마도 역대급이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7월 첫 주 내내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가 되어 있는 상황에 정말 그럴지 오랜만에 기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역대급 장마
오늘은 7월 1일 드디어 24년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4년 하반기 시작을 기념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이번주는 전국이 장마로 인한 비가 예보가 된 상황입니다.
다른 해의 장마보다 3배 이상 비가 내릴 것이라는 YTN의 기사를 봤는데요, 왜 그렇게 비가 많이 내린다고 했는지 한번 보시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비에 대한 모습을 이야기하였고, 특히나 강한 바람이 동반되었다는 내용으로 지금 형성된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릴 것이라고 분석되었다면서 상당한 비가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위에 사진은 3시간 집중 강우량(3HPA)를 보는 내용인데요, 보시면 색이 강할수록 비가 많이 내린다는 것입니다.
다만 3시간 집중 강우량이기 때문에 당연히 폭우 지역을 예상할 수 있는데, 이를 보면서 가끔 오해하는 것이 해당 지역 외에는 그럼 비가 오지 않는 것인가?인데요,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오해했었는데 색이 강한 지역 이외에도 비는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구름 모습으로 바꿔서 7월 1일 오전 현재의 모습을 확인해 봤습니다.
위에 이미지는 구름이 가지고 있는 총물의 양(TCW)을 보는 일기도인데요, 물을 가지고 있는 구름이라는 말로 실제 구름의 모습이라고 보시면 될 듯싶습니다.
그래서, 저 지역은 웬만해서는 비가 내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지금 보시면 제주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주 많은 양의 물을 포함한 구름대는 아니지만 현재 비가 오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서귀포항 바다의 모습을 보니 비는 오지 않고 있고 대신 위 일기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많은 구름이 있습니다.
몇 주전에 제주도는 엄청난 비가 와서 피해가 있었다는 뉴스를 봤는데, 지금의 장마전선이 북으로 올라오면서, 또다시 제주를 시작으로 금주는 장마로 인한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반도 전형적인 전선 모양
장마 때가 되면 나타나는 전형적인 기후대 전선의 모양이 있습니다.
삼각뿔처럼 저기압을 중심으로 콧수염처럼 아래로 두 개가 늘어진 모양으로 전선대가 형성이 되는데 보시면 다들 아실 거예요 ^^
보시기에 어떠세요? 7월 2일 오후 3시 경의 구름의 모습과 중학교 수업에서 배우는 전선의 모양하고 말이죠!! 정말 똑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런 전선이 형성되면 우선 바람이 강하게 불고요 그리고 한냉과 온난이 만나면 '아주 비가 그냥 죽여줘요!!' 상태가 되는 것이죠, 올해도 변함없이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제가 관련된 글을 적은 적이 있는데요 그때의 글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이때도 역대급 장마라고 했네요, 작년 이야기인데 올해는 이런 피해가 없기를 바라봅니다.
그래도 워낙 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서요 저는 비가 안 오면 안 될 것 같고 적당히 내려서 하늘의 공기도 깨끗해지고 저의 마음도 뭔가 씻어 내려가는 느낌이 들도록 적당히!!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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