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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에 최악의 허리케인으로 수십 명의 사망자를 만들어낸 가운데 이틀 굶은 아기에게 모유 수유를 한 여경의 소식이 전해져 마음 따뜻해지는 소식이 있어 화제입니다.

 

BBC 뉴스 사진 제공

모유 수유를 한 여경

 시속 266Km의 풍속을 가진 허리케인 오티스가 멕시코의 휴양지 아카풀코를 강타해 수십 명의 사망자를 만들고 엄청난 피해를 입힌 가운데, 피해지역 치안 및 복구를 위해 구조작업을 하던 여경이 피해지역의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입니다. 

 

 멕시코 여경 아리즈베스 엠브로시오가 아카풀코에서 구조작업을 하던 중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아이의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니 4개월 된 아이를 안고 있는 여성을 만났고, 이 여성은 아이가 이틀을 굶었다고 구조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여경은 자신도 엄마라며 현재 모유수유를 하고 있어 괜찮다면 자신이 모유수유를 하겠다고 이야기하였고 이를 흔쾌히 수락하여 모유수유를 하였습니다.

 

 아이의 울음은 모유수유로 인해 금방 멈췄고, 이틀이상 굶어 모유가 나오지 않았던 아이의 엄마도 한시름 놓게 되었습니다.

 여경 아리즈베스는 모두가 힘든 이런 상황에도 아이를 돌봐야 하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멕시코시티 시민안전비서국은 이런 훈훈한 상황을 영상, 사진과 함께 공개하며 소식이 알려졌고, 이후 X(트위터)에 알려지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이 사연에 다시 사람을 믿게 되었다는 댓글과, 두 여성 모두 허리케인과 싸워 이긴 전사라는 반응이 계속되었습니다.

 

허리케인 오티스

 오티스는 허리케인 등급 중에서 가장 높은 5등급의 폭풍으로 지난 25일 멕시코의 태평양 휴양지 아카풀코에 상륙하였습니다.

 이에 사망자 46명과 58명이 실종되는 등의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멕시코 해변 /  아카풀코 AFP연합

 

 문제는 이렇게 피해가 너무 커서 무정부 상태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되면 범죄는 이상하게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피해를 복구하고 서로를 도와가며 생필품을 나눠주고 함께 상황을 이겨나가야 하거늘 대부분의 나라, 천조국이라 불리는 미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은 매번 일어납니다.

 

 이번 허리케인으로 수백 개의 상점의 상품이 털렸으며, 이에 사회 질서는 무너진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에 사회 질서를 잡기 위해 군인 1만 5천 명의 군인을 배치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렇게 피해를 입은 멕시코 정부는 현재의 피해 상태를 허리케인 피해 이전으로 돌리는 데 걸리는 시간을 2년 정도 예상한다고 할 만큼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이에 대한민국의 구호단체에서도 멕시코 허리케인 피해 구호를 위한 물품을 전달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태극기 흔들며 “감사”…‘허리케인 피해’ 멕시코 이재민들이 전한 인사

최근 발생한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멕시코 아카풀코 주민들이 한인 단체의 구호품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5일(현지시간) 멕시코 한인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에 따르면 멕시코

www.seoul.co.kr

 

“허리케인으로 이틀 굶은 아기에 모유 수유”…멕시코 여경 감동 - 매일경제

시속 266km의 초강력 허리케인 ‘오티스’가 멕시코의 휴양도시 아카풀코를 강타해 수십 명의 사망자를 낸 가운데, 한 현지 여성 경찰이 구조 작업 중 이틀 이상 굶은 아기에게 직접 모유 수유를

ww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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