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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무릇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

하늘항아리1 2023. 2. 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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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말씀드린 것처럼 알쓸인잡을 찾아보다가 좀비 이야기를 하는 김상욱 교수님의 입에서 저와 아주 비슷한 말을 하는 것을 듣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드라마 '워킹데드' 다들 그냥 좀비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계시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던 드라마였습니다.

 저는 보지 않았지만, 가끔 Youtube에 올라오는 짧은 동영상으로 '아 이런 드라마구나...!'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김상욱 교수님은 좀비를 가장한 사회 과학 실험 드라마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유튜브 tvN D ENT 채널 갈무리

 그렇게 말을 이어가면서 하는 말이 바로 제가 손으로 쓴 글입니다.

 

 "현대문명이란 안전장치가 사라졌을때 가장 두려운 존재는 인간"

 

 듣기만 해도 너무나 공감이 가는 말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한번 있습니다.

 군에서 휴가 나와서 짧은 기간 동안 뭘 하지 고민하다가 설악산을 등반하고 대청봉을 보고 내려오면 좋을 것 같아 생각하고 등반을 했을 때 사건은 발생했습니다.

 오색에서 올라서 대청봉을 보고 내려오는데, 조금 지나면 날이 저문다는 등산객의 말을 듣고 희운각에서 밤을 보낼까 아니면 다음 산장인 양폭산장에서 보낼까 고민하다가 어떤 등산객이 조금만 빨리 내려가면 된다는 말을 듣고 출발했는데, 그게 저의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저는 정말 말도 안되는 복장으로 등산을 했는데 일명 오리털 작업 잠바(?)에 청바지, 벌써 산을 모르는구나 생각이 드시죠? 더 가관인 것은 저는 기타를 메고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등반 하다 말고 바위 같은 곳에 앉아서 기타도 치면서 등반을 했는데, 참 저를 희한하게 보더라고요 당시예요!! ^^

 암튼 저는 양폭산장으로 출발을 했지만 왜 제가 그 길을 선택 했는지 지금 생각을 다시 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데 저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길을 선택을 했고 점점 인적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는 순간 잘못되었다 생각이 되었지만 되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미 이정표만 보고 가고 있었고, 되돌아 간들 제가 왔던 길을 다시 완벽히 돌아간다는 보장도 없었기에 ㅠㅠ, 그렇게 간다가 날이 저물고 저는 그렇게 정말 어두운 암흑은 처음 겪었습니다.

 어찌 어찌 하다가 물소리르 들었고, 소리를 의지해 내려가다가 결국 '사람 살려..!!'라는 말을 하며 구조를 요청하며 걸었고 그렇게 얼마나 갔을까 앞에서 손전등으로 여기로 오세요 라는 말을 듣는 순간 첫 마음은 다행이다였고 바로 이어져 오는 생각은 저 사람이 나쁜 사람이면 어떻게 하지? 였습니다.

 

 다행히 그분은 약초를 캐는 분이셨고 작은 텐트 주변에 불을 의지해 밤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네 사람이 무섭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었죠!! ㅠㅠ

 김상욱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좀비의 이야기를 같이 보실까요!! 

무릇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

 다른 이야기가 길어졌죠? 그럼 제가 쓴 손글씨를 보시겠습니다.

 순간 성악설(性惡設)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맹자는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라는 말을 부정하며 이야기가 나왔고 제가 해당 내용으로 말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말했던 내용을 '순자'가 거의 같은 말을 했다는 것에 저는 저의 생각을 좀 더 확고 이하게 되었습니다.

 

성악설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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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u.wiki

 글을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위에 저의 경험을 말씀드렸는데 그때가 갑자기 계속 생각나서 그때 내가 어떻게 헤매고 다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지도에 저의 루트를 그려봤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찔한 느낌이 나네요 그때 잘못되었다면 ㅠㅠ... 

희운각 대피소에서 양폭 산장을 가려면 빨간색 화살표처럼 돌아가야 하는데 저는 파란색 화살표 방향으로 흘렀습니다.

 분명 사람도 많았었는데 왜 저는 혼자 저 길로 갔는지 ㅠㅠ, 그렇게 헤매다가 물소리를 발겨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바로 위에 오른쪽 이미지처럼 큰 바위로 된 계곡이 있었고 그 소리를 저는 들었던 것입니다.

 바위 위에서 물은 어떻게든 산 아래로 흐를 테니 이 계곡을 따라서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그렇게 하다가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약초 캐시는 분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그 자리가 바로 '가야동 계곡' 그날 밤 약초 캐시던 분이 술을 한잔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주 오래전부터 이 계곡에서 길을 잃고 돌아가신 분이 많다고 저에게는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을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ㅠㅠ

 

 성악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네요!! 

 어떤 분이 관심이 있으셨을지 모르겠지만 뭐 중요하지 않아요 그냥 저의 이야기이고 저의 경험이고 저의 생각이니까요! ^^

 

 당시 기억으로 아찔한 느낌이 생긴 글쓴이 하늘항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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