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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관련한 내용이 발생하면 바로 이어지는 감정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KF-21 보라매 관련해서도 인니를 참으로 나쁘구나 생각하면서 왜 이 나라는 인니를 내치지 못하지? 하는 생각이 많이 있었는데, 막상 인니와 일본이 아시안컵에서 만나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한다고 하니 응원의 마음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로 말이죠!! 그래도 감독이 한국사람이잖아!! 하는 마음이 큰가봅니다.
인도네시아 VS 일본
인도네시아와 일본은 아시안컵 예선 D조에서 만나 현재 3위와 2위에 골득실차(2골)로 순위가 결정되어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최근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면 이전 인도네시아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여기서 잠시 다른 이야기를 하면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 팀이 좀 더 인니보다 괜찮다고 생각을 했는데, 무언가 탄탄한 짜임새의 부족과 우연히 적 팀에게 떨어진 공으로 실점하여 패배를 하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내일(1/24) 오후 8시 30분에 인도네시아와 일본의 경기가 있습니다.
이 두 팀 중 이기는 팀이 토너먼트로 진출하기에 해당 경기는 아주 중요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이긴다 하더라도, 토너먼트에서 우리나라를 만날 가능성이 있어 힘든 길이 예상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중동팀 이외에도 아시아 팀도 이기고 싶어 하는 나라이며, 이번 인도네시아 감독 신태용의 마음도 일본에 대한 마음이 저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일본도 마지막 경기에 상대적 약체인 인도네시아를 만나지만 승리를 예상했던 이라크전처럼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이번에는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은 이라크전 사전 연습에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 일부 일본인 기자들에게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말을 들었다는 후문이 있어, 이번 인도네시아 경기는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본의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태용 감독에게 변수가 발생하기를 바라고 응원하는 마음뿐입니다.
한국 VS 말레이시아
한국의 마지막 경기도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에 말레이시아와 예정되어 있습니다.
위에 잠시 언급하기는 했지만 저는 인도네시아보다 말레이시아 경기를 더 좋게 보았습니다.
뛰는 모습과 중간중간 힘 있는 중거리포에 언 듯 언듯 보이는 짜임새 있는 패스로 이어져 마지막 슛까지!!, 한국이 긴장을 해야 하는 팀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이 그동안 보여줬던 경기의 모습에 상대를 조금이라도 편하게 생각하는 순간 졸전을 펼치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이번 말레이시아는 2패로 탈락이 확정되었지만, 그래서 더 마음 편하게 한국을 상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잘 아는 김판곤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열심히 해서 꼭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일본을 만나던 다른 중동팀을 만나던 한국의 선전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