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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또 지진이 일어나려고 하는 걸까요?
일본기상청서 계속해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쓰나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동일본 대지진을 기억하시나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 영상을 보신 분은 기억하시겠지만 방파제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빠르게 밀고 들어오는 바닷물로 인해서 차량은 그렇다 치고 건물들도 부서지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되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서 지금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방사능 처리 오염수 방류도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의 기억이 사라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현재 원인을 알 수 없는 쓰나미 현상이 수차례 나타나고 있는 와중에 과거 큰 피해를 준 화산성 쓰나미의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일본은 현재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9일 일본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해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보하였는데, 이날 관측된 해일은 '하치조지마 야에네', '미야케지마 쓰보타', '고치현 도사시미즈시', '가고시마현 나카노지마' 등 여러 곳에서 60㎝에서 40㎝까지 해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지속해서 해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일본 기상청은 정확한 원인을 밝혀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원래 지진이 많은 나라여서 지진 연구에는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해일의 뜻을 가진 쓰나미라는 일본 말도 그대로 전 세계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이렇게 지진 규모도 모르는 상태에서 쓰나미를 관측하고 주의보가 내려지는 상황이 이상한 일이라며 도쿄대 지진 연구소 사타케 겐지 교수가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발생의 빈도와 원인을 알수 없을 정도로 불규칙적인 것과 진원을 정확히 알수 없다는 것을 두고 해저 화산으로 인해서 발생한 해일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일본 이즈제도와 오사가와라 제도의 해역에는 많은 해저 화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에 혹여나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일본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려지지 않은 해저 화산
야마나시현 '후지산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이 해일에 대해서 아사히신문 인터뷰에 '아직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화산이 향후 쓰나미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였으며 '도서 지역에는 쓰나미를 관측하는 역량이 적어 통상적인 지진에 비해 쓰나미 주의보나 경보 이후 대피까지의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어 문제'라고 지적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일본은 해저 화산 및 단층 이동 등으로 발생한 지진이 정말 자주 있는 나라로 짧게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경우는 다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자주 및 길게 방문하게 되면 소규모 지진은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저도 한때 3년 동안 일본 기업과 일을 같이 하면서 일본에 자주 갔었는데, 오피스 호텔에서 쉴때 지진을 자주 경험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일본에 여행을 참 많이 가시죠?
기사를 보니 일본 해외 여행객의 약 30%가 한국인이라고 하는데, 요즘에는 오염수 문제로 중국인의 관광객수가 줄어 현재 여행객 수로 1위라고 합니다.
언제 어떻게 지진이 일어나고 쓰나미가 덮쳐 피해를 입을 수 있을지 모르니 여행객들은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