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파주 운정등 5곳 입주 완료
GS건설의 순살자이 아파트사건으로 인천검단 아파트 붕괴 사건 및 워터파크 아파트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 GS건설만이 아닌 HDC, 풍림아이원 등 정말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와중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인천검단 아파트와 동일한 구조에서 철근이 누락된 아파트 15곳을 공개하였습니다.
문제는 이중에 이미 입주가 완료된 아파트가 5곳이나 되며, 15곳중 9곳은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고 나머지 6곳은 공사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해당문제를 인지하고 보강을 진행하여 완료한 곳은 3곳 보강 진행중인 단지 3곳, 나머지는 9곳은 보강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른들이 말하는 옛날 아파트가 더 튼튼하고 층간 소음도 없다는 말을 은근히 증명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량판 구조
그런데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인 무량판 구조가 어떤 것을 말하고 있을까요?
저도 이번에 관심이 생겨서 찾아보게 되었는데, 목적은 공간확보와 미관상 깔끔한 구조를 구현하기 위한 공법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옥을 가보면 지붕에 커다랗고 기다란 보라는 나무가 지붕을 가로 질러 가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그 보가 넓은 지붕을 기둥에서부터 다름 기둥까지 밭혀주어 하중을 견디게 하는데, 이 무량판 구조는 이 중요한 보가 없이 판자체가 하중을 견디는 구조입니다.
그러니 이 판이 얼마나 튼튼해야 할까요? 그래서 판에 철근을 일반 구조보다 많이 보강을 하는 것입니다.
위 사진처럼 사람이 다니는 판 자체가 버텨야 하기에 정말 튼튼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뭐랍디까?
원희룡은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신속하고 완벽하게 보강 조치를 진행, 부실 무량판 구조가 한 군데도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하였고, '이미 15개 단지중 7개는 조치 완료 하였고 나머지도 조속히 착수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참 웃긴 것은 정부의 장관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즉흥적으로 행동하고 말하는지 이렇게 한 말에서도 증명이 되는데, 분명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조사한 결과 3곳 완료 3곳 진행 중 9곳 진행예정이라고 분명 발표를 했는데도, 7개가 조치 완료되었다고 말하고 나머지는 조치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 보면 참 생각 없다 싶습니다.
윤석렬 대통령은 참 복도 많은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대부분 장관으로 일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어서 원희룡은 보강조치가 완료되는 데로 안전진단을 하고 국민들의 불안이 없도록 전수 조사를 하겠다고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추가로 윤석렬 정부는 반카르텔(참 카르텔 좋아하죠!!) 건설분야 카르텔을 뿌리 뽑겠다고 말하면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부실 공사에 대한 일체를 공사비가 얼마나 들던 상관없이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될까요? 건설분야와 언론사와 정치비리 세력 이렇게 셋이 얼마나 단단하게 뭉쳐서 지금까지 해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그래도 한다고 하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임기 안에서 제대로 시작해서 진행할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