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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호 태풍 카눈의 희한한 진로로 인해서 일본 오키나와가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진로를 동쪽으로 가는 방향에서 북쪽으로 또다시 틀어 한반도를 남에서 북으로 훑고 지나갈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케이웨더 갈무리

태풍의 경로 

 위 이미지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카눈의 경로 예상은 제가 8월 1일에 올린 글에도 나와있었지만 이미 그때부터 한반도를 지나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 경로가 지금의 경로처럼 될 것인지에 대한 것을 두고 한국,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예상한 경로가 조금씩 달랐기에 어떻게 될 것인가 궁금하기는 했지만 정말 엄청난 경로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arth.nullschool.net 갈무

 어찌되었던 한반도를 남에서 북으로 지나갈 것이라는 예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 속에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잼버리 행사 일정 중에 태풍이 지나갈 텐데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정말 암담할 뿐입니다. 

 이미 작년 10월에 잼버리 행사가 잘못될 것이라 예상되며 중앙에서 책임지고 맡아 진행하는 주체가 없어서 심히 걱정된다는 국회 질문에도 어쩜 그렇게 뻔뻔하게 잘 될 것이라고 말하는 장관의 모습을 보고 이 나라가 정말 '자고 나니 후진국이네...'라는 말을 새삼 실감하고 있습니다.

 

폭염 지속에 폭우 예상

 요즘 정말 더운 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37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었고 그 시절을 살아왔지만 최근에 2018년도에는 38.4도까지 오르는 날이 있었다는 자료를 보고 이번 더위도 잊히겠다 생각이 들어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지기는 했지만, 그냥 느낌이지만 그때보다 지금은 습도가 더 높은 것으로 느껴져 더 더운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어제 동해 영동지역에 폭우가 왔고 일부 침수까지 되었다는 뉴스를 출근 때 들어보니 습한 공기가 동해 산맥을 넘으며 구름 속에 수분이 비가 되어 그렇게 많이 내린 것이 아닌가, 왠지 습도가 많다는 것을 증명이나 하듯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까지 영동지역은 200㎜ 안팍으로 비가 더 오겠다는 예보인데요, 속초로 이사 간 친구가 어떤가 걱정되네요

 그런 와중에 울릉도에서 8일부터 11일가지 시행할 '섬의 날 행사'는 이번 카눈의 영향으로 취소가 확정되었고요 16일에서 18일 진행할 '제21회 오징어축제'는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울릉군은 밝혔습니다.

 

 이 뉴스를 접하면서 이전에 들었던 울릉도 주민의 이야기가 생각이 나는데요 일기예보 방송에서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라는 말을 들을 때 울릉도는 대한민국이 아닌가? 하는 속상함이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렇죠 울릉도, 그리고 독도 그렇게 지켜야한다고 말을 하는 우리의 영토이며 엄연한 대한민국의 관할권인데 꼭 일기예보를 보면 위와 같이 비슷하게 말을 하는 경우가 저도 자주 듣고는 합니다.

 아뭇조록 카눈이 큰 피해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고요, 무엇보다 윤석렬 대통령이 가장 강조한다는 컨트롤 타워 그 컨트롤 타워 없는 잼버리 행사가 유종의 미를 잘 맺기 바랄 뿐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무능한 지휘관이 적군보다 무섭다'

 이말이 요즘에 정말 잘 들어맞는 말이지 않나 싶습니다.

 분명 정신차리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제 1년이 지나 언제 끝날지 모르고 어디까지 추락할지 무서운 그런 시간에 속만 터지는 상황입니다.

 

 책임라는 단어는 국어책에서만 본 사람들 전혀 책임질 일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분명한, 이 분을 선택한 인간들이 그래도 책임지는 시간이라도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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