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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입석 금지 다시 이슈 되나?

하늘항아리1 2024. 6. 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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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11월 18일 경기도 광역버스 입석금지가 두 번째로 시행되고 첫 번째와 다르게 이번에는 꾸준히 입석 금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입석 금지에 대한 내용이 다시 이슈가 되려 하는 듯 보입니다.

 저는 욕먹을 각오를 하고 다른 사람과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2014년 첫번째 입석 금지 정책 시행때 사당역에서 버스 승차를 위해 대기하는 승객들의 모습

저는 광역 버스 입석 금지 제도 찬성이에요

 저는 광역버스 입석금지 제도가 잘 운영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버스를 30분 1시간 기다리고 버스를 계속 보내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고 출퇴근이 광역버스 입석금지가 전면 시행되고 나서 30분 이상 늘어났고 지옥이 되었다고도 말하는 사람이 아직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언론사 기자들이 최근에도 수원 등에서 광역버스를 이용 출퇴근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서 실제로 버스를 승차해 보고 기사를 쓰고 있는데요, 모든 기사는 이슈를 적어야 되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극단 적인 내용과 표현으로 기사를 적고는 합니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전면시행에 대해서 저는 찬성을 하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불편한 상황이 생겼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한데 저는 출근을 다른 일반 직장인보다 일찍 합니다.

 출근 시간이 다른 회사보다 빠르다고요? 아닙니다.

 다른 회사와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집에서 일찍 나오는 이유는 단순한데, 모르는 사람과 붙어 앉아 엉덩이가 닿은 상태로 한참을 같이 앉아 가기 싫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옆에 앉은 사람이 버스 승차 전에 흡연이라도 했던 사람이라면 담배 냄새에 코가 찌릿찌릿거리고 재채기에 너무나 싫을 상황이 발생하는데, 그때는 정말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물론 혼자만 구시렁거립니다. ㅠㅠ)

 

 그런데, 22년 11월 전면 시행 이후 몇 개월이 지나자 저처럼 일찍 승차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입니다.

 당연하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출근 시간대에 나가서는 광역버스를 승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일찍 나오는 사람이 늘어나자 저는 편하게 앉아 가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었고, 일반 출근 시간대 사람이 줄어들면서 많이 기다렸던 사람들이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승차가 가능한 상황이 생긴 것이죠!!

 

 더구나,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피부로 느끼는 점은 자가용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버스를 이용하던 사람이 승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자 재 시간에 출근을 하지 못할 것을 예상한 나머지 자가용을 끌고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길이 더 막히기는 하거든요!! 제가 출근하는 코스 중 상당한 거리가 버스전용차로가 없기 때문에, 확실히 차가 늘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입석 금지 왜 다시 이슈가?

 이런 상황에 다들 익숙해져서 적당히 승객들의 승차시간대가 조정이 되면서 잘 돌아가던 상황이라고 생각되었는데, 왜 이런 기사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을까요? 

 저도 최근 느끼는 내용은 제가 버스를 타는 시간대 승객이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출퇴근 시간대로 이동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공유한 기사에 보면 수원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수원의 한 버스 정류소로 7시 30분에 도착했다고 하면서 기자는 상당히 이른 시간이라고 말을 합니다.

 아니 수원에서 서울로 출근을 하는 사람이 7시 30분이 이른 시간이라고요? 그 시간이면 개 막히는 시간으로 아무리 버스 전용이 있다고 한들 결국 서울 언저리에 오면 버스 전용은 사라지고 거기서 거 기기 때문에 잘 도착해도 아마 9시 땡 해야 회사에 도착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싶은데, 어떻게 이른 시간이라고 소개를 하는 것인지 이상하기만 했습니다.

 

 그 시간에 나와서 버스를 6대나 보냈다? 그 말은 그보다 일찍 나와서 출근을 하려고 했던 사람이 많다는 것인데 자신들이 늦게 나왔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인지? 참으로 이상했습니다.

 회사에 다른 사람보다 일찍 나오는 것을 혹시 손해라고 생각하시는 것인지!!, 나와서 다른 자기계발해도 되고 시간 남으면 회사 주변 산책하면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해도 되는 것이고 왜 꼭 9시 땡에 맞혀서 출근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욕먹을 가능성이 있는 발언을 했습니다. ㅠㅠ)

 

 수원에서 서울로 특히 서울 중심부로 출근을 하려면 최소 6시 반에는 나와있어야죠!!, 그래야 버스 승차도 여유롭고 수원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동수원 ic나 수원 ic나 기타 IC를 통해서 고속도로에 들어서면 그래도 덜 막히는 상황에서 버스가 이동할 수 있을 텐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냥 게으른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 욕먹겠다)

 

 제가 회사에 충성하고 고지식한 옛날 방식의 사람이고 꼰대라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 같은 직장인은 삶의 대부분을 회사라는 공간에서 동료라는 사람과 보내게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집에서 늦게 나오고 6시 바로 퇴근해서 회사에서 멀어진다고 한들 출근 때는 졸려서 피곤해서 퇴근 때는 막히고 출근보다 더 버스에 승차하기 어렵기 때문에 힘든 시간을 길게 보내고 집으로 아니면 다른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이동할 텐데 결국 회사와 벗어난 시간이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롯이 개인적인 시간을 만들고 싶으면 회사 생활 내에서도 만들고 퇴근 후에도 만들고 해서 개인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제도가 뒷 받침되어야

 물론 제가 말하는 것이 100% 정답은 아닙니다.

 완전한 개인적인 생각이고 어떻게 보면 전혀 반대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충분히 있을 수 있으며 그들은 제가 완전히 틀렸다고 말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준 공영제 이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버스회사와 지자체는 버스를 타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승차 승객의 분산 방법을 알고 있을 텐데, 그런 것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버스뿐 아니라 대부분의 제도를 만드는 사람이 우리 같은 서민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반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탁상행정이라고 그러죠? 거기서 아주 조금도 벗어나지 않고 제도를 만들고 세금을 쓸 때 없는대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간단히 지하철도 아니고 버스만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하는 제가 생각해 볼 때,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바로 필요한 시간대 필요한 장소에 버스를 집중 배차를 하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기사에서 말한 수원을 이야기해 보면 수원역을 출발해 사당역으로 간다고 했을 때 수원을 벗어나기 위해서 북수원 ic를 지나기까지 중간에 많은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는데요 그동안 승차한 데이터를 추출해서 어디서 어느 시간대 많이 승차를 했었는지 입석금지 이전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확인해 보면 대략적인 위치가 나올 테고 버스 출발 지점을 무조건 수원역으로 하지 말고 중간중간 빈차를 배차를 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승차하지 못하고 버스를 보내는 경우가 충분히 줄어들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안 그런가요?

 

 그렇다면 버스를 어디서 구하냐고요? 그것은 평일 낮시간에서 배차를 조금 줄여서 마련하면 되고 사당역 광명역 서울역으로 다니는 광역버스를 가만히 보면 이미 관광버스가 노선 번호를 달고 많이 운행하고 있는데 그렇게 해서라도 증차하면 되는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이 상황은 이미 제가 사는 동네에서 시행 중에 있습니다.

 용인에서 경기도 광주를 거쳐 분당을 통해 강남으로 가는 전체 코스 중에서 이미 용인에서 만차거나 거의 만차 상태로 경기도 광주로 접어들기 때문에 경기도 광주 사람은 버스를 매번 보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었는데요, 같은 노선에 새로운 번호를 붙여 경기도 광주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신설한 것이죠!! 그렇게 출발지가 다른 같은 광역버스 노선이 생긴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광주에서 버스를 보내고 힘들어하던 승객의 불편함을 어느 정도 해소하였습니다.

 해당 버스는 출근 때에만 운행을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되는데 이런 방법도 시도를 하지 않는 노선들이 많은 것을 보면 답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것 말고도 분명 방법은 많이 있을 것입니다.

 시도와 변화를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문제인 것이지 분명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사당역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거기는 경기버스라운지라는 것을 별도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인테리어를 해서 버스 승객들의 쉼터 같은 것을 만들었는데요, 거기서 누가 기다리나요 줄 서 있어도 겨우 승차를 할까 말까 하는데 그런 돈이 있으면 버스라도 더 늘리고 운전기사도 늘려서 승객의 편의를 실질적으로 도모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이 발생하니 탁상행정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언제쯤 제도 다운 제도가 생겨나서 우리 같은 서민들이 '이제 나라가 제대로 일을 하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을지 매번 같은 생각과 변함없는 생각만 들지만 그래도 괜찮아지기를 바라고 또 바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참 성남 분당에서 서울 중심을 거처 서울역을 오가는 버스 중에는 출퇴근 때 이렇게 운행하는 버스도 있습니다.

 이 글을 몇 명이나 보시고 그리고 여기까지 내려와 글을 읽을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위에 이미지를 보시면 버스를 계속해서 보내고 오랜 시간 기다려야 승차할 수 있다고 불평을 말하시는 분들에게 충분히 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렇게 운행을 하기에 버스 정류소에는 해당 버스를 타는 분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없죠, 그래도 한둘 꾸준히 승차를 합니다.

 

 버스 관계자 분들 그리고 지자체 분들 조금은 승객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방법을 찾아서 시도하시고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승객들 열심히 운전하는 버스 기사에게 불평하지 마시고 정확한 방법을 본인들 입장에서 생각하셔서 지자체에게 민원을 넣으세요, 많이 넣으면 그 넣은 민원 중에 중복되고 괜찮은 것은 적용하지 않겠어요? 방법은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나오기 마련입니다.

 

[Z시세] "보낸 버스만 6대, 출근 미션 실패"… 경기도민은 서럽다 - 머니S

"정류장에 도착해서 보낸 버스만 6대예요."지난 18일 오전 7시30분 경기 수원시 한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이지현씨(여·27)는 "30분째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평일마다 서울행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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