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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오랜만에 이 아이의 밥을 챙겨줬습니다.
이 녀석의 최애 메뉴는 밀웜입니다.
우리 집 막내 햄스터 두부 먹방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먹을 때는 항상 동그레 지는 두부
우리 집 막내 두부는 아직 性을 몰라요!! 입양할 때 물어보는 것을 잊고 그냥 사 와서 아직은 양자역학에 중첩상태입니다.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니 여자이기도 남자이기도 한 거죠 ^^, 이 아이가 두 번째 햄스터인데 첫 번째 햄스터 땅콩이는 햄스터를 전문으로 분양하는 곳에서 대려왔는데, 출생카드도 적어주고 일찍 죽었을 경우 변상이라던지 그런 내용도 확인하고 많은 비용을 들여서 입양을 했는데, 이번 두 번째 두부는 홈플러스에서 5,000 원주고 입양했네요!
처음에 가격을 보고 좀 놀라기는 했습니다.
그렇게 저렴하게 판매를 하는구나 하고 있는데, 순간 그 전문 매장이라고 하는 곳은 왜 그러지? 하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고요 뭐 사정이 있겠죠!! 암튼 이번 녀석 두부의 종은 '윈터 화이트 드워프'입니다.
대부분의 햄스터 종이 드워프라고 하던데 그 드워프 중에서 유독 흰색을 보이고 있는 종이라 그런지 이름도 윈터 화이트네요^^, 위터라고만 해도 흰색이라는 느낌이 있는데 거기에 화이트까지!! 정말 흰색이라는 열심히 주장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름입니다.
이전에도 글을 남기긴 했는데 그렇게 우리 집 식구가 된 녀석 어찌나 본능에 충실한지 자기가 야행성이라는 것을 그렇게 주장하면서 식구들 다 자는데 혼자 열심히 챗바뀌를 돌리며 뛰어다니는데, 그렇게 열심히 다니고도 물을 별로 안 마시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걱정이 좀 있었죠!!
하지만, 아직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 밤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뭘 그렇게 열심히 하는지!! 부스럭부스럭거리는데, 뭐 자기만의 시간 보내는 방법이 있겠죠 ^^
생활환경의 변화
이렇게 햄스터든 아니면 정서에 좋다고 엄마들이 말해서 애완동물을 키우게 되면 대부분은 전부 아빠들이 관리를 하게 됩니다.
저희 집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첫 아이가 애기 때 장만한 어항은 아직도 제가 계속 업그레이드하며 관리하고 있고요, 두 번째인 이 녀석도 결국 제가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땅콩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한동안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엄마와 이야기하더니 다시 입양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들어온 두 번째 녀석 이름은 두부로 정하고 키우기 시작했지만 대신 이 녀석의 관리를 아빠에게만 맡기지 않기로 한 약속을 가진 내용은 어디론 가 사라지고 혼자 또 관리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닥에 깔던 바닥재가 떨어져 새로 주문해 택배 받던 날 제가 잠시 한눈 판사이 아이들이 그 많은 양의 반을 그냥 햄스터 집에 들이부었습니다.
이유는 한 가지 그렇게 많이 넣으면 스스로 굴도 만들고 한다, 뭐 이런 것이었는데, 중요한 것은 톳밥이 그렇게 구멍을 만든다고 잘 지탱하는 것도 아니고 될까 싶었지만 이 녀석 두부가 가지고 놀던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굴을 만들기는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더 자연과 가까이 지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요즘에는 먹이 주는 소리는 기가 막히게 잘 알아 들어서 부스럭 대기만 해도 자기가 만든 집에서 얼굴만 쏙 내놓고 뭘 주나 바라보는데 오늘의 영상이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잘 먹고 잘 싸고 자기 수명대로 잘 살기를 바라면서 영상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